동절기를 맞이하여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대전탄방중 어머니회

정미선 | 기사입력 2004/11/23 [12:25]

동절기를 맞이하여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대전탄방중 어머니회

정미선 | 입력 : 2004/11/23 [12:25]

 대전탄방중학교 어머니회(회장 이미순)는 11월 24일(수) 10시 대전탄방중학교(교장 양병옥) 교장실에서 동절기를 맞이하여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 12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2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격려한다.
 
 이번 장학금은 어머니회원들의 성금과 지난 10월 탄방중학교의「한마음 축제」기간동안 불우이웃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장학금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대부분 결손가정이거나 실직 가정의 학생들로, 1학년 김○○ 학생은 부모님이 사망하고 조부님과 함께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어렵게 생활하던 중 할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져 치료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으며,
 
3학년 이○○ 학생은 부모가 이혼 후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어머니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면서 학교생활을 꾸려가는 실정이었는데 이번 장학금으로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대전탄방중학교 어머니회 이미순 회장은 “우리 어머니회원들의 조그만 노력 봉사로 불우한 학생들에게 작은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더 많은 불우 학생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병옥 교장은 “동절기를 맞이하여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학생을 위하여 장학금을 조성해 주신 어머니회에 감사 드린다”면서 “훈훈한 이웃사랑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용기를 갖고 생활하며 사회에 헌신 봉사하는 학생이 되도록 가르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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