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코로나19' 방역물품 긴급 지원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3/05 [15:01]

충남 부여군, '코로나19' 방역물품 긴급 지원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3/05 [15:01]
▲   부여군 회의 장면 © 김정환 기자


충남 부여군이 5일 박정현 부여군수 주재로 군청에서 코로나 19 대응 관련 추진상황 점검과 함께 긴급 읍·면장 회의를 갖고 군의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태세 등을 논의하고 코로나19 관련 긴급 방역물품을 대거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부여군은 예비비 4억 2천 3백만원을 긴급히 투입해 마스크 6만개, 소독약 5만 2천개, 손소독 기계 58대와 체온기, 방역복, 열화상 카메라 등 각종 방역물품을 확보했다.

 

확보한 마스크는 취약계층, 방역근무종사자, 자원봉사자, 대민서비스 종사자 등에 우선순위를 두어 지급하고 소독약은 읍·면 전 세대(3만 4천 세대)에 우선 배부하며 복지시설과 대중교통 편에도 각각 나누어 배정할 방침이ㄹㅏ고 부여군이 밝혔다.

 

손소독 기계 58대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28대를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와 군 산하 기관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 또한 체온기와 방역복은 방역근무자들에게 지급하며 군청 본관과 신관에 열화상 카메라를 각각 1대씩 설치하여 내방객들로 인한 감염원 유입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확보된 방역물품 등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와 군 산하기관의 관리 감독 하에 누락과 외부 유출을 단속하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당 배부처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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