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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항의에 꼬리 내린 대전시의회...또 무시 당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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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집행부 관계자들과 복환위원들     © 김정환 기자


대전시의회가 의회 본연의 업무를 추진하면서 집행부 구성원들의 항의에 바짝 꼬리를 내리는가 하면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 주장에 편승 하면서 의회 무용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이하 복환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 대전시의 대처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집행부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었다.

 

복환위가 집행부에 요청한 자료는 방역물품 보유현황과 마스크 보급현황,신천지 시설과 신도현황, ‘코로나19’확진자 발생에 따른 도시철도 조치현황 및 계획, 중국인 유학생 현황, 코로나19 시민홍보 내역, 열화상카메라 설치현황 등 19개 자료로 복환위 고유사무에 해당하는 자료 제출을 요구 했었다.

 

복환위의 자료요구는 대전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발생 하는 동안 해당 상임위에는 제출되지 않았고 그나마 일부 상임위원들에게는 부실한 자료를 제출 하거나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실확인 차원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적 관심과 시민들 관심이 ‘코로나19’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도 집행부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 상임위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면서 상임위 차원의 자료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해당 자료를 제출받아 관련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과 대책를 촉구하기 위해 소관 상임위를 소집하기로 하고 자료 제출을 요구했었다.

 

하지만 시의회의 상임위 소집은 물 건너가고 자료제출도 제출 요구 기한까지 전체 자료를 받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가 자료제출 요구를 하자 집행부는 물론 공무원까지 나서 의회의 요구가 과도하다 거나 누구를 위해 자료를 요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등 의회의 자료제출 요구에 불순한 저의가 있는 것처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의회가 요구한 자료를 보면 집행부인 ‘코로나19’ 발생시 부터 대전시에서 당연히 준비가 되어 있어야하고 준비를 했어야 되는 자료로 과한 자료요구라는 목소리는 ‘준비를 하지도 않았다“ 는 소리로 들리기에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결국 시의회는 해당 상임위 개최를 취소하고 간담회로 대신하기로 하는 한편, 관련 자료를 받는 것으로 결정 했으나 관련 자료가 제출 기한까지 도착 할 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집행부의 의견에 동조를 하는 등 의원 본분을 망각한 처신을 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일부 의원은 복환위의 자료요구가 과도하다는 표현을 사용 한 것으로 알려져 집행부의 입장과 공무원의 입장을 대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2일 오전 집행부 관련자들과 복환위원장실에‘코로나19’에 대한 확산 방지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시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집행부에 ‘코로나19’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종호 위원장은 “지역전파가 시작되고 대전 역시 지하철역 등의 대중밀집지역에서 환자가 발생되고 있으며, 대전 최초로 발생한 동구 자양동 등 대학 밀집지역의 중국 유학생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하루에 두번 전화로만 통제할 것이 아니라 특별 이동제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력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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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02 [17:2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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