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구,'코로나19' 조기발견 대응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7:04]

대전동구,'코로나19' 조기발견 대응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26 [17:04]
▲ 코로나19 관련 열감지기 설치를 실시한 대전동구     © 대전동구 제공


대전동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자의 조기발견과 진단, 치료에 한 발 앞선 대응을 위해 자체 재난관리기금 재원 1억 2천여만 원을 긴급 투입, 동 행정복지센터·동구보건소·동구의회·주민 행사 시 지원을 위해 총 22대(시 지원 3대 포함)의 열화상카메라 감지시스템을 26일부터 27일까지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26일부터 동구의회와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 주변지역을 관할하는 자양동, 대동을 우선적으로 설치 운영하고 27일까지 나머지 14개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구는 대전권 소재 글로벌 강소․벤처기업의 제품을 구매해 수입제품 보다 뛰어난 성능과 신속한 공급으로 지역상품 팔아주기에 솔선수범하고 지역기업의 위기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해당기업은 1998년 대전에서 설립된 후, 지난 22년간 국가전략물자이며 4차 산업 핵심 센서 중에 하나인 고해상도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 국내 유일의 전문기업으로, 천만 불 수출 탑 수상 등 해외수출과 고용 증진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온 대전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행정기관이 마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구 청사 방역시스템을 최고 수준으로 구축했다”며 “또한, 지역 강소기업 제품 구입으로 신속한 방역시스템 구축은 물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돼 일석이조 효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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