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예비후보, 박범계 의원에 돌직구...

서구을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낸다면 후안무치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4 [16:40]

양홍규 예비후보, 박범계 의원에 돌직구...

서구을 재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낸다면 후안무치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24 [16:40]
▲ 양홍규 예비후보     ©김정환 기자

미래통합당 대전 서구을 양홍규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볌계 의원을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박범계 의원과 일전을 불사르고 있는 양 후보는 24일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박범계 의원께 드리는 고언(苦言)’이라는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서구(을)을 만든 책임을 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특별한’ 서구(을)을 만든 책임이 박 의원에게 있다고 주장한 양 후보는 입장문에서 박범계 의원의 경우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시장과 대덕구청장 경선 과정에서 불공정 개입 논란 , 불법 선거자금 요구 문제로 핵심 측근이었던 서구을 출신 전 시의원과 전 보좌진 구속 , 여기에 연루된 착한 봉사왕 구의원 당선무효형으로 사퇴 , 불법선거 자금 문제를 제기한 현직 시의원 당에서 제명 , 또 다른 핵심측근 민주당 소속 현 시의원 2명 뇌물수수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 ,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압박 , 본인마저 지난 1월 초 국회 내 공동폭력행위로 기소되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양 후보는 “위 7가지 사항은 모두 지방자치와 법치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차대한 일로, 박범계 의원 스스로가 법적, 정치․도의적으로 책임을 저야 하고, 국민혈세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의 단초를 제공한 공당의 책임자로서 이번 서구(을) (지방의원)재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의원 후보공천과 관련 박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양 후보는 "(박 의원이 후보 공천을 한다면) 이는 후안무치한 행태로 지역주민들의 호된 질책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양 후보는 또 “지역경제가 신음소리도 내지 못하고 불황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월평동 화상경마장에서 대해서도 대전시나 서구청, 박범계 의원은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박 의원에 대해서 “KT&G 상상마당 유치에 힘을 모을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인지”, “또 박범계 의원의 단골 공약이었던 월평권역 여고 신설 문제와 관련한 새로운 해법인 성천초의 미래형 통합학교로의 전환 제안” 등에 대해 주민공청회나 초당적 빅텐트 타운홀 미팅을 주장했다.

 

한편 양 후보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충남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 대전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전시정무부시장을 역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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