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코로나19 확산방지 행정력 집중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3 [17:16]

대전중구,코로나19 확산방지 행정력 집중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23 [17:16]
▲ 박용갑 중구청장이 긴급 대책회의를 주제하고 있다.     © 김정환 기자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상세히 공개된 가운데 대전 중구가 첫 번째 확진자가 상당시간 동안 중구 은행동과 지하상가 등을 방문 한 것으로 확인 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책마련에 나선 대전 중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확진자 이동경로를 따라 철저한 방역·소독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 했다.

 

비상 대책회의를 열어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대전 중구는 23일 박용갑 청장 주제로 보건소장 등 간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면밀히 살펴 이용한 업장을 임시휴업 후 방역 소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긴급대책회의 후, 중앙로지하상가상인회를 방문하여 임시 휴업(2.22 오후 2:00∼ 2.23 오전 10:00)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방역 소독 등 지원을 약속했다.

 

확진자의 동선이 중구를 방문 한 것으로 확인 되면서 중구는 계획되었던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관내 어린이집 173개소는 2월 29일까지, 지역아동센터 37개소는 3월 1일까지 임시 휴원에 들어가며 무료급식소 6개소는 전부 도식락 지원을 결정했다.

 

또한 효문화마을관리원, 한국족보발물관, 뿌리공원장 내 캠핑장도 임시 휴관결정 함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이 중단된다.

 

또한 청사 1층에 열감지기를 긴급 배치하여 직원과 민원인의 체온을 체크함은 물론이고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을 실시한다. 중구보건소는 예방접종, 제증명 발급 등 일반지료를 중단하고 선별진료에 집중하여 지역 사회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박용갑 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사회 대응체계를 견고히 하겠다” 며 “비누로 충분히 손을 씻어주고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일반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와 모임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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