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치구와 대전분권정책협의회 개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7:33]

대전시, 자치구와 대전분권정책협의회 개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21 [17:33]
▲ 대전시청사 전경     ©김정환 기자

대전시와 5개 자치구가 21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2회 대전분권정책협의회를 열고 2020년 자치분권 실현과 상생발전을 위한 동행에 나섰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차단 및 주요 시구 협력과제에 대해 논의를 통해 논의된 사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대구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만큼 방역대책 강화 등 시민안전에 시․구가 모든 행정력을 집중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 관리를 위해 시․자치구 보건소․대학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체계에 들어가고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방역물품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시․구 현안과 관련해서 ‘2020년 주민차여예산 운영’은 지난해 자치구에서 건의된 주민세 균등분 자치구세 전환 요청에 따라 현재 제도 하에서 시세인 주민세가 자치구에 지원될 수 있도록 연간 80억 원 정도인 주민세를 주민참여예산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참여예산 총액을 지난해 100억 원에서 15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주민세 균등분은 지역참여형과 동 참여형 사업에 80억 원 전액을 투입하게 된다.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와 관련해서는 올해 공모 시기가 지난해 보다 2~3개월 앞당겨 지고, 기존 복합화 시설 이외에 공립노인종합요양시설 등 4개 시설이 추가로 포함되는 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2건의 자치구 건의사항도 논의된 가운데, 이사동 유교민속마을과 우암사적공원 내 체험형 숙박시설 조성에 대해서는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자치구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고 대전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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