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세종형 플랫폼 택시' 세종시 운행...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21 [17:23]

신개념 '세종형 플랫폼 택시' 세종시 운행...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21 [17:23]
▲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다음달 2일부터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거부 없이 호출·결제하고 카시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개념 택시 '세종형 플랫폼 택시'가 세종시에 시범운영 된다.

 

세종시는 21일 시청에서 이춘희 시장과 ㈜KST모빌리티 이행열 대표 및 관내 법인·개인택시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세종형 플랫폼 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이 도입되는 '세종형 플렛폼 택시'가 운행되면 시민들이 신도시 내 단거리 이동 시 보다 나은 탑승환경에서 원활한 택시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형 플랫폼 택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택시면허’ 기반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단순 운송 서비스 외에도 영유아 카시트, 여성안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운송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플랫폼 택시는 강제배차를 지향해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에서 ‘카카오T’와 다르며, 택시운전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서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운행이 가능한 ‘타다’와 다르다.

 

이용요금은 기본료와 거리요금 체계는 기존 택시와 동일하며, 호출료는 즉시 호출 1,000원, 예약 호출은 2,000원이 부과되며 영유아 카시트 이용 시 추가로 1,000원이 가산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월 2일부터는 세종시 관내 법인택시 전부가 참여하는 시범서비스가 개시되며,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 1일부터는 개인택시 지원자를 포함해 플랫폼 택시가 전면 도입된다고 세종시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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