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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순 "공관위 결정 실망을 넘어 분노 금할 수 없어"
대덕구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에 지지자들과 강력 반발
 
김정환 기자
▲ 박영순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있다.     © 김정환 기자


21대 총선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 박영순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대덕구 선거구에 대해 ‘전략선거구 지정 요청지역’으로 발표한 것에 강력 반발하면서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전략선거구 지정요청 철회를 촉구했다.

 

박 후보는 1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공관위가 대덕구 선거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 요청한 것에 대해 박 후보는 “공관위의 결정은 그 과정 자체가 밀실야합이며 저 박영순과 당원들은 물론 대덕구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잘못된 결정으로 강력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중앙당을 향해서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에게 줄기차게 말해온 혁신공천, 시스템 공천의 결과가 이런 것이었는지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며 강한 어조로 불편한 심기를 들어냈다.

 

박 후보는 특히 공관위가 대덕구에 공천을 하려고 하는 인물과 관련해서 “특히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물이 영입 인재도 아니고, 대덕구민들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인데 중앙에 실력자 몇 사람이 자기 사람을 심으려고 대덕구민들의 신망을 받고 열심히 뛰고 있는 세 명의 후보를 헌신짝 버리듯 배제하려는 처사는 대덕구 당원들의 자존심에 너무나 큰 상처를 남겼다”며 공관위의 결정이 대덕구민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 기자회견에는 서미경 대덕구의회의장과 김찬술.문성원 대전시의원등 당원지지자들이 함께했다.     © 김정환 기자

전략공천과 관련해 박 후보는 한 발 더 나아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180석 운운하던 한국당이 왜 패했습니까? 공천이 아니라 사천을 했기 때문입니다. 밀실 공천은 대덕구민과 당원들의 뜻을 배신하는 구태이며 총선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기자회견을 한 박 후보는 중앙당으로 올라가면서 “대덕구의 입장을 전달하고, 마지막 투혼을 불사르는 선거이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할 텐데 함께 지지해주신 당원동지들과 고민한 이후에 최종 결정을 하겠다”고 밝히며 최고위에서 번복될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공천을 받으면 충분히 승리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덕구를 반드시 국민참여 경선지역으로 돌려 놓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인 박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돌아와 당원동지들과 당선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해찬 당대표의 발언을 상기 시키고 회견을 마무리했다.

 

이해찬 당 대표는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특정 지역 현역을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심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 공천이다. 인위적인 교체 없이도 민주당은 이미 20명 가까운 분들이 불출마를 확정하였고, 시스템 공천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다. 이런 질서 있는 혁신이 진짜 혁신공천이며 앞으로 우리 정당들이 가야 할 길이다"고 말 한바 있다.

 

이날 박 후보의 기자회견에는 대덕구의회 서미경 의장과 김찬술.문성원 대전시의원등 당원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박 후보에게 변함 없는 지지를 보냈다.

 

이들은 공정경선 촉구와 전략공천지 철회등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면서 중앙당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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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18 [14:46]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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