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관람객 수 조작의혹 대전문화재단 감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7:44]

대전시, 관람객 수 조작의혹 대전문화재단 감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2/17 [17:44]
▲ 제6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 박동천씨      ©김정환 기자

대전시가 대전문화재단(대표 박동천)의 '2019 아티언스 대전'축제 관람객수 조작 의혹과 대표이사의 가명 사용 그리고 쪼개기 용역계약 의혹 등 아티언스 축제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선다.

 

대전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대전시는 문화재단에 대해 18일부터 20일까지 감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이 감사에 나서면서 대전문화재단의 아티언스대전 운영과 관련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사실에 대한 감사는 물론 예술감독 임명과 관련해서도 절차와 예산사용등 전반에 대해 들여다 볼것으로 보인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해 '2019아티언스대전' 축제를 진행하면서 관람객수 조작 의혹이 일면서 언론과 대전시의회의 질타를 받은바 있다.

 

당시 문화재단은 축제기간 21일 동안 1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 같다며  언론를 통해 축제성과 홍보를 했었다.

 

하지만 확인결과 문화재단이 홍보한 1만5천명은 조작된 관람객수로 나타나면서 당시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의혹을 샀다.

 

문화재단은 관람객수 홍보시에는 1만5천명이 다녀갔다고 했으나 대전시의회의 자료요구에는 1만8백명이 다녀 갔다는 보고를 했다가 박동천 대표가 대전시의회 이종호 의원에게는 6천명이 다녀 갔다고 실토를 하면서 아티언스대전 전반에 대한 의혹이 일었었다.

 

대전시가 감사에서 살표보게 되는 용역계약 쪼개기 의혹과 관련해서도 의혹을 사고 있는 만큼 이번 감사에서 중점 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대전시는 문화재단 대표의 가명사용에 대해서도 들여다 본다는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박동천을 임명 했으나 박 대표는 자신의 필명인 박만우를 사용하면서 의아하게 했다.

 

박동천 대표는 명함은 물론 홈페이지에도 필명이라는 이유로 가명을 사용하고 심지어 대외적으로 발송하는 초청장등에도 가명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종호 대전시의원은 관련내용을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명사용에 대한 부적절 함을 질타 한 바 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