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한 김 후보는 대전의 대표브랜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라고 강조하고 "시설의 노후화, 연구기능분산과 인력유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덕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허태정 대전시장의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대전의 연구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거점도시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충청권 과학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학기술로 좋은 도시 구현’이라는 공약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중 사회문제 해결 예산 비중을 6%에서 20%로 확대하고, 지역사회문제를 시민들과 연구자들이 연결된 플랫폼에서 해결하는 정책을 내놓았다.
이밖에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 인공지능 기반 융합연구 혁신 클러스터 조성, 과학연구혁신협약과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를 공약했다. 김 후보측은 이번 과학기술공약을 시작으로 매주 1회 이상 복지, 환경, 노동, 공정경제, 교육·문화, 교통에 대한 공약을 발표해 정책을 통해서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충남보령 출신인 김 후보는 대전성모여고를 졸업한 뒤 1984년 충남대 법대에 수석 입학했다.
이후 대전YMCA 간사,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를 역임하고,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으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환경운동을 주도했다.
2012년 당시 문재인대통령후보 선대위 시민캠프 공동대표를 맡기도 했으며 대전담쟁이포럼 운영위원장과 대전시민사회연구소 부소장과 소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본부장으로 허 시장 당선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후 대전시 초대 민생정책자문관을 지냈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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