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개시

물 재이용 촉진ㆍ물절약 실천ㆍ기후변화 대응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10 [10:39]

대전시,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개시

물 재이용 촉진ㆍ물절약 실천ㆍ기후변화 대응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1/10 [10:39]
▲ 빗물저금통 지원사업 교육 자료사진     © 김정환 기자


대전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2020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대상자를 10일부터 오는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민간보조사업으로 추진되는 본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갖추고, 조경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붕면적 1천㎡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에 빗물이용시설인 빗물저금통을 설치할 경우이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 ~ 2천만 원까지(설치비의 90%이내) 보조금이 지원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자에 대해(건물 소유주) 현지실사 및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적정 심사를 거쳐 5월중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하고  총 예산 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 며 “이번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빗물저금통은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내린 빗물을 하천으로 흘려버리지 않고 모아서 재사용하게 하는 친환경시설로, 2013년부터 민간지원이 시작되어 지난해까지 총 84개소에 4억2천5백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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