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유성을 지역 총선출마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18:12]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유성을 지역 총선출마

김정환 기자 | 입력 : 2020/01/09 [18:12]
▲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위원장     © 김정환 기자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이 대전 유성을 지역에 2020년 실시되는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21대 총선출마를 선언한 김 위원장은 유성을로 지역구를 바꾼 이유에 대해 "유성지역은 대전에서 진보정당을 싹틔우고 키워준 곳. 진보정당이 대전에서 의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당원들과 상의 하에 출마하게 됐다"고 배경 설명을 했다.

 

내년 총선에 대전지역 다른 선거구에도 후보를 출마 시키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정의당이 지지율로 보면 3당이긴 한데 선거제도가 바뀌면서 정의당에게 투표하겠다고 하는 시민들이 늘어가고 있다. 한편으로저는 지역구에서 후보자를 내서 당선시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다른 다수 정당처럼 후보를 여러군데 많이 내서 모두 당선시킬 수 있다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런 정당들과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준비된 후보가 가능성 있는 지역구에서 당력을 총 집중해서 반드시 당선시키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고 말해 다른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 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본인이 유성을 지역에 출마를 할 경우 어떤 면에서 우위에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은  "21대 국회는 촛불혁명을 완성해야 하는 국회고 대전시민들 특히 유성구민들이 앞장 서 왔다고 생각한다. 21대 국회를 민생이 경쟁하고 노동이 경쟁하고 개혁경쟁하는 국회로 가기 위해서는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반드시 구성해야 하고 유성구처럼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선택을 해왔던 곳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돼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느 지역보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감수성과 이해가 있는 유성구민들이 한국정치의 큰 판을 바꾸기 위해서 정의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해 진보성향의 유성지역에 기대를 거는 모습을 보였다.

 

본인이 갖는 선거 경쟁력에 대해서 "정의당과 함께 지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왔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현역 의원이 있고 시에서 정책자문관으로 일하셨던 분도 후보 출마를 했는데 지역의 현안문제들에 대해서 제대로 기준과 원칙을 갖고 일관되게 추진해오지 못한 면들이 있고 수돗물 민영화나 월평·매봉공원 등 도시숲 문제,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문제 등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일부 성과를 만들기도 하고 그래서 지역에서 정치 모델을 만들어왔다 생각하고,지역 일꾼으로서 지역 정치의 적임자로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쟁력이 있다고 자심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증세하는 문제, 상속세·증여세를 재원으로 하는 청년사회상속제 도입, 임금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 최저임금과 최고임금을 연동하는 살찐고양이법 제정, 그린뉴딜과 관련해서는 기후위기가 굉장히 심각한 문제고 호주에서는 다섯 달 동안 산불이 꺼지지 않아서 벨기에 만큼의 숲 면적이 사라졌고 제주도는 23도까지 올라가는 등 인류가 존재위기까지 처해있는 상태에서 사회경제적인 대전환이 필요하고 이 문제와 관련한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