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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진흥원, 3억 여원 예산 사용처 왜 숨기나?
시민혈세 3억여원 사용처 공개 요구에 영업비밀 이유로 거부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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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쥬얼아트-테크에 참가한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휴대전화 삼매경에 빠져있다.     © 김정환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한 '대전비쥬얼아트-테크 2019' 예산 집행내역 공개를 거부 하면서 불필요한 의혹을 사고있다.


진흥원은 '대전비쥬얼아트-테크 2019'를 지난해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유성구 도룡동 소재 호텔ICC에서 개최했다.


전체사업비 285,714,223원이 사용된 당시 행사는 진흥원이 대전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화·드라마·뮤직비디오 등 장르 구분없는 예술(visual art)과 컴퓨터그래픽, 특수촬영 등 과학기술(technology)의 결합을 뜻하며 시각적 연출을 구현하는 전문가(Visual Art-Technician)들의 미디어 영상제이다.


당시 행사는 특수효과영상등 관련 분야 우수 아티스트에 대한 시상과 관련분야 유명인사가 참여하는 세미나를 개최 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로 진흥원은 2일간 행사에 첫 말 400명 둘째 날 800명등 1200명의 관객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3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행사에 1200명이 참가한 것으로 관련예산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이에 <충청탑뉴스>가 관련예산의 사용내역을 공개해 달라는 정보공개 청구를 시도했으나 진흥원은 민감한 사안인 예산의 세부내역은 공개를 거부했다.


시민의 혈세가 3억 원 가까이 사용되었는데 시민의 알권리를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라는 비난이 일고있는 대목이다.


기본적인 행사의 개요등을 제외하고 정작 공개해야 할 정보는 공개를 거부한 진흥원은 정보공개 거부사유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제9조(비공개 대상 정보) 제1항 제7호에 의거 비공개를 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제9조(비공개 대상 정보) 제1항 제7호에는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하 "법인등"이라 한다)의 경영상·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으로 공공기관의 예산사용 내역공개가 영업상 비밀에 해당 하는지,시민의 혈세 사용내역 공개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예산의 사용내역 공개를 거부한 이유로 말 못할 사정이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진흥원은 관련정보를 공개해 의혹의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전시와 진흥원은 지난 2012년 뜬금없이 '드라마 페스티벌'을 개최했었다.


당시 대전시와 진흥원은 '인프라 홍보와 관광산업 활성화 그리고 영상 산업 육성을 위한 홍보' 목적을 이유로 관련 행사를 개최 했다고 밝혔으나 행사의 내용을 들여다 보면 연기자들을 초청해 상을 주고 상금을 퍼주는 행사로 전략해 뒷말이 무성했었다.


당시 행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관계자들은 '드라마페스티벌'이 배우들을 선별초청해 레드카펫을 밟게하고 시상금을 나눠주는 일회성 행사라며 혹독한 비판을 했었다.


진흥원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드라마페스티벌에 사용한 예산은 2012년 첫 해 3억 1800만 원을 2013년 4억 원,2014년 8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결과는 일회성 행사로 마감했다.


3박4일 행사에 대전시민의 혈세 15억 9천 8백만 원이 배우들을 초청해 시상을 하는 행사로 지적되면서 3회만에 중단했다.


'대전비쥬얼아트-테크 2019'도 드라마페스티벌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예산의 사용내역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의 정보공개 거부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을 사용한 행사로 반드시 공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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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1/07 [14:04]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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