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 학교급식은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해야...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15 [19:39]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 학교급식은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해야...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12/15 [19:39]
▲ 김인식 의원     © 김정환 기자


대전시의회 김인식 의원(서구3,민주당)이 지난 13일 대전시의회 제246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식자재와 관련 친환경식자재에 대한 품질이 우려스럽다며 대전시에 개선을 촉구했다.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한 김 의원은 "대전시의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을 보면, 학급급식에 친환경 우수식재료 대신 지역의 로컬푸드를 공급하는 것으로 돼 있어, 친환경 우수식재료를 기대하였던 학부모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고 있다"고 말하고"학부모들은 센터가 '친환경급식지원센터'인지, '로컬푸드급식지원센터'인지 혼란스러워 한다”고도 말했다.

 

김 의원은 로컬푸드 급식지원에 대해 우려를 표명 하면서 "우리지역 로컬푸드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안전성과 인증시스템 상 무농약, 유기농산물인 친환경농산물 보다는 안전 기준이 낮다"고 지적하고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공급하는 식재료가 당연히 친환경 우수식재료라고 기대했는데, 이 보다 안전성이 낮은 로컬푸드라면 실망이 크지 않겠느냐"며 친환경 식자재의 공급 필요성을 지적했다.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친환경식자재 공급 어렴움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대전의 열악한 친환경 농가수와 출하량, 재배면적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공급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6개월, 1년 단위로 계약재배를 맺어 시가 안정적인 수요처를 제공한다면, 지역 친환경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것" 이라며 대안을 제시했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펴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이 배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대전시에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축산물 위주의 공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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