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직속기관인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165명 학생이 참가해 39명 어르신의 자서전을 유일하게 펴낸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참여 학생은 4배, 어르신은 5.8배가 늘어났다.
충남교육청은 어르신들의 삶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듣고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요리를 만드는 일련의 과정에서 어르신은 문해교육과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들은 윗세대를 이해하고 공경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부터 세대공감 자서전 쓰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또한, 어르신 자서전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역사를 포괄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웠다.
그 결과, 지난해 말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에서 발행한 충청도 할매들의 한평생 손맛 이야기 ‘요리는 감이여’가 전국적으로 큰 화제가 된 데 이어 올해 대폭 자서전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충남교육청 직속기관과 도서관들은 지난 11월부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활발하게 개최하며 학생과 어르신은 공동 작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학생교육문화원과 남부평생교육원 등 11개 기관이 출판기념회를 마쳤고, 지난해 ‘요리는 감이여’로 큰 화제를 모았던 평생교육원은 올해 ‘오늘이 내 인생의 봄날입니다’라는 새로운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11일 열었다. 아울러 홍성도서관은 오는 14일, 당진도서관은 20일, 서부평생교육원은 28일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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