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논산시장, 2020년 시정운영 청사진 제시

‘더불어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논산’ 청사진 제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2/04 [13:07]

황명선 논산시장, 2020년 시정운영 청사진 제시

‘더불어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논산’ 청사진 제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12/04 [13:07]
▲ 황명선 논산시장 시정연설     © 김정환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이 4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08회 논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민선7기는 중단없는 논산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원칙과 기본을 지키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내실있는 교육·문화·복지·경제시책 추진으로 논산의 미래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시장은 “민선7기 시작과 함께 동고동락 마을자치회 구성, 마을자치분권과 신설, 주민참여예산 확대, 동고동락 마을자치 한마당축제 등 혁신적인 마을자치정책을 펼쳐왔으며, 앞으로 자치분권 공익활동지원센터,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를 실시하여 주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치분권은 중앙과 지방의 문제가 아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시대정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복원을 선행해야한다”며 “풀뿌리 주민자치의 중심, 함께하는 동고동락 공동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논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을공동체 복원을 위한 홀몸어르신 공동생활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발행과 우량기업 유치, 사람꽃복지관과 치매안심센터 개관에 이르기까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 공동체 논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또, “돈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대상,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위임사무 등에 대한 시·군 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뛴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말했다.

 

황 시장은 “이렇듯 시정현안 전반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낸 것은, 시민들의 성원과 의원님들의 배려와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용과 상생, 참여와 창출을 핵심가치로 동고동락으로 사람꽃피는 행복공동체 논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2020년 시정운영방향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탑정호, 선샤인랜드, 강경근대역사문화, 돈암서원 등 논산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명품 관광도시 논산을 만들 것이며, 속도감있는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 중앙부처, 충청남도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사람이 머무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활SOC 복합화사업 및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어린이 보호구역내 과속카메라 설치, 안전한 보행환경 및 공영주차장 조성, 실시간 대기환경 정보체계 구축 등 안전하고 쾌적하며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사람을 키우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 글로벌 인재 해외연수,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소년행복재단을 공식 출범해 청소년 행복증진을 위한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할 것이며, 찾아가는 마을배움터, 시민아카데미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배움이 일상화 된 일류 교육도시로 만들 것이다.

 

사람과 더불어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나도 이웃도 건강한 동고동락 100세 건강공동체 만들기 사업, 논산24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고령·영세농가 지원, 농민수당 지급, 우수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해외홍보·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안전한 지역 먹거리를 생산하고,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할 것이다.

 

황 시장은 마지막으로 “저성장과 양극화, 일자리, 저출산·고령화 등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더불어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논산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 그리고 의원님들의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의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총 7,899억원으로 일반회계 7,001억원, 특별회계 89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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