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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56개교에서 일본식 수목 공간 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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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교육청 전경     ©김정환 기자

충남교육청이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이해 56개 학교에서 일제강점기와 그 이후 무분별하게 조성된 학교 내 일본식 수목 공간 정리 사업을 추진해 30곳은 완료하고, 나머지 학교는 내년 2월까지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일본인 교장 사진 철거, 교가와 교칙 변경 등 교육청이 추진해온 학교 안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 없애기 사업 중 하나로, 일왕 숭배의식과 깊은 관계가 있는 가이즈카향나무(왜향나무)와 금송 등 일본 수목을 제거하거나 보존하되 역사자료로 쓰도록 하는 것이다.

 
올해 3월을 기준으로 도내 전체 학교의 50%인 362개 학교에 왜향나무 7720그루, 금송 212그루가 심겨 있었다. 왜향나무를 교목으로 지정한 학교도 52개교였다. 충남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일본식 수목 공간 정리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아 학교를 선정하고 14억6000만 원을 지원했다.

 
참여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동창회와의 협의를 통해 일본 수목 처리 방법을 결정한 후, 수목 환경을 교육 가족이 휴식과 정서 활동을 할 수 있는 감성적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태안군 만리포고는 학생들의 애교심 함양을 위해 교사동 앞에 심긴 왜향나무를 제거하고 교목인 동백나무를 심었으며, 나라 사랑 의식을 고취하고 활기찬 등굣길 조성을 위해 학교진입로와 주변에 무궁화 길과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홍성군 홍동초도 교사동 앞에 심긴 왜향나무를 제거하고 학생․교직원․지역주민 등의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건강과 쉼의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학교와 인접 위치한 3.1공원과 연결하는 학교숲 역사 둘레길을 조성했다.

 
천안 청수초, 아산 송남초, 공주 경천초, 예산 구만초, 청양 청신여중, 논산․계룡 충남인터넷고 역시 일본식 수목 공간을 정리하고 누구나 찾고 싶은 감성공간으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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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25 [17:00]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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