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 역사 내 지하수 무료공급 나서

하루 6천 5백여톤 발생...목척교 벽면분수 등으로 활용 중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29 [15:03]

대전도시철도, 역사 내 지하수 무료공급 나서

하루 6천 5백여톤 발생...목척교 벽면분수 등으로 활용 중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10/29 [15:03]
▲ 목척교 벽면분수에 사용되고 있는 지하수     © 김정환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지하유출수를 이용하고 있는 14개역 화장실에 지하수 활용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활용 홍보에 나섰다.

 

수질검사결과 ‘생활용수’ 기준 19개 항목에 합격하여 청소, 조경, 위생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지하유출수가 대전도시철도 지하역사와 터널에서 하루 6천 5백여톤이 발생한다.

 

이에 공사는 역사 화장실 위생용수, 청소용수로 활용하고 있으며, 대전시청, 동구・중구󰋻유성구청과  별도 협의를 통해 지하수 이송장치를 구축하여 ▴시청사 화장실 위생용수 ▴지하상가 위생용수 ▴산불 진화용수 ▴목척교 벽면분수 ▴중교로 수경시설 ▴월드컵경기장역 인공폭포수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대전시에서 구축한 대전역~중앙로역 지상 클린로드시스템에도 지하유출수를 공급하여 폭염과 미세먼지 대책용수로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별도 이송장치 없이 지하수를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월드컵경기장역 ⑦번 출구에 급수탑을 설치하고 조경용수, 청소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사는 지하유출수 역시 소중한 물자원으로 인식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8개역에 화장실 위생용수 공급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터널 물청소에 활용하기 위해 이송 배관 추가 설치를 국비사업으로 신청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대전도시철도 지하유출수에 대한 정보는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월드컵경기장역 지상 급수탑을 이용하고자 하는 일반시민과 업체는 월드컵경기장역 역무실로 신청하면 된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