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오케스트라 ‘꿈의 무대’ 선다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 공연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18 [17:30]

충남대 오케스트라 ‘꿈의 무대’ 선다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 공연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10/18 [17:30]
▲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교향악단     © 김정환 기자


충남대학교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서울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학 오케스트라축제’에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


서울 예술의전당은 10월 29일~11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9 대학 오케스트라축제(10월 29일~11월 8일)’를 개최한다. 충남대 예술대학 교향악단(CNU Symphony Orchestra)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돼 10월 30일 오후 7시 30분 공연한다.


클래식의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지난 2013년 처음 개최된 대학 오케스트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대학 오케스트라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대로, 각 음악대학 교수진이 지휘자와 협연자로 나서 재학생 연주자와 함께 무대를 펼친다.

 

올해 공연은 ‘젊음, 클래식을 채우다!’를 주제로 충남대(10월 30일), 한국예술종합학교(10월 29일), 이화여대(10월 31일), 연세대(11월 5일), 한양대(11월 6일), 경희대(11월 7일), 서울대(11월 8일) 등 총 7개 대학이 공연한다.


충남대는 이번 7개 초청 대학 중 비수도권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됐으며, 대학 오케스트라 축제가 시작된 2013년 이후 거점 국립대 가운데에서도 처음 무대에 오른다.


충남대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겸 상임지휘자인 조규진 관현악과 교수가 지휘자를 맡고, 김선희, 강주이 협연자 그리고 연주자 100여 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협주곡(모차르트/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콘체르탄테 E♭장조 K.364)과 교향곡(말러/교향곡 제5번 c#단조)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유일의 국립대 관현악과 오케스트라인 충남대 교향악단은 1982년 창단된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정기연주회, 국제 합동 공연 등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2011년 오케스트라홀 완공으로 깊이 있는 교육과 강도 높은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2015년 ‘세종시 충남대학교병원 확정 기념 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 더욱 발전된 기량으로 많은 특별연주회들을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11월에는 비수도권대학 최초로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특별 연주회를 갖기도 했다.


예술대학 오치규 학장은 “대한민국 음악대학 최고의 오케스트라 축제에 비수도권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무대에 올라 충남대 오케스트라의 실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충남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연주 경험을 쌓는 동시에 다른 대학 오케스트라와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더욱 높은 음악적 기량을 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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