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331억원 3년새 1.8배 증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0/11 [12:28]

정부 출연연 인건비 불용액 331억원 3년새 1.8배 증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10/11 [12:28]
▲ 이상민 의원 국정감사 사진     ©김정환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을)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 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건비 불용액 비율이 2016년 3.2%에서 2018년에는 5%까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간 출연연 인건비는 총 2016년 5690억원에서 6437억원으로 12%증가하였고, 그중 인건비 불용액은 184억원에서 331억원으로 1.8배증가했다.

  

2018년에는 정부출연연구원 가운데 인건비중 불용액이 가장 많은 기관은 12%의 불용률을 보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 73억45백만원을 불용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21억91백만원, 한국한의학연구원 11억 33백만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19억 45백만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17억3백만원, 한국식품연구원이 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에서는 인건비가 불용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불용비율이 매년 증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각 기관에서는 인력관리를 심도있게 하여 인건비 불용 비율을 낮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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