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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효와 칼국수의 만남' 성공 개최
대전 효문화뿌리축제․칼국수축제, 수십만명 찾아 효 의미 되새겨
 
김정환 기자

▲ 효문화뿌리축제장 전경     © 김정환 기자


청명 한 가을 대전 중구에서 준비한 제11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와 제5회 대전칼국수축제가 전국에서 찾은 수십만명의 관람객에게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칼국수를 맛보는 시간을 선사했다.

 

전국에서 모인 문중 대표들이 경건한 마음을 담아 함께 조상을 기리고 후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고유제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청송 심씨 문중에서 기증된 소원돌 제막식 후에는 관람객들이 소원돌을 들어보며 소원 성취를 기원하기도 했다.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신채호, 유관순, 안중근 등 뿌리공원에 성씨유래비가 있는 독립운동가의 절절한 나라사랑 퍼포먼스 후 이어진 개막식과 세대를 초월한 아리랑 페스티벌이 공원을 가득 메웠고, 특별히 마련된 유등천 절벽을 배경삼아 빛의 향연을 선보인 미디어파사드와 불꽃쇼는 관람객의 박수를 자아냈다.

 

문중의 요청으로 이번 문중퍼레이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토요일 오전에 진행됐다. 문중을 대표하는 위인과 그 유래를 소개하는 말과 함께 전국에서 모인 184개 문중에서 참여한 4,500여명이 환호 속에 등장했다. 바로 이어진 청소년 효 페스티벌에서는 66개팀 1,000여명의 청소년이 그동안의 끼와 노력을 발산했다.

 

문중어르신은 청소년의 문화에, 청소년은 전통을 느끼며 세대 간 소통으로 서로의 무대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창현의 거리노래방에는 숨은 가왕들이 매력을 발산하며 수많은 인파의 갈채를 받았다.

▲ 칼국수축제 웰빙칼국수 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식 사진     © 김정환 기자

뿌리공원 전체가 종일 인파로 붐볐는데, 특히 칼국수축제장인 하상주차장은 다양한 칼국수의 맛을 즐기려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때늦은 더위도 칼국수의 맛을 꺾을 수 없었다.

 

3일간 효를 체험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은 관람객은 팥,추어,얼큰이,김치 등 대전만의 칼국수맛에 매료됐다. 중구에 위치한 131개 칼국수 식당 위치가 나온 칼국수지도와 칼국수 축제 참여 업소를 소개하는 홍보물은 대전의 대표음식이 칼국수임을 증명하며 주목받았다.

 

2천여개의 청사초롱을 두른 뿌리공원은 야간조명과 유등, 미디어파사드까지 더해져 밤에 더욱 그 화려함을 뽐냈다. 관람객들은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담았다.

 

중구와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용정시에서도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축제를 방문한 궁승걸(宮胜杰) 부시장과 관계자는 축제 개막식과 이튿날 문중퍼레이드까지 관람하며 효와 씨족문화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는 축제장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안내를 맡는 등 축제장의 숨은 공신으로 활약했다. 또한 체험부스에서 차례를 기다리고,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리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빛났다.

 

박용갑 청장은 “전국에서 우리 축제를 찾은 분들이 대전의 칼국수 맛을 즐겨 정말 기쁘다”며 “효와 바른 인성을 알고, 세대간 소통으로 화합의 장을 이루어내는 효문화뿌리축제가 칼국수축제와 함께 그 목적을 달성하게 되어 또 한번 기쁘고, 성공적인 축제로 가능하게 한 많은 분들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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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29 [13:33]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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