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내버스 승객창출 팔 걷고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9/27 [14:41]

대전시,시내버스 승객창출 팔 걷고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9/27 [14:41]
▲ 대전시청사 전경     ©김정환 기자

‘건강한 시민, 깨끗한 도시. 대전 시내버스가 만듭니다’를 내걸고 주춤하고 있는 시내버스 승객 수를 직접 늘리겠다는 의욕을 가지고 대전시가 시내버스 승객창출에 팔을 걷고 나섰다.

 

시내버스 승객창출을 위해 대전시는 9월부터 다양한 매체를 활용 시내버스 이용을 장려하는 내용의 대대적 홍보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이 승용차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유도해 승객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는 별개로 대전시는 자치구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시내버스 승객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도 병행 하고있다.

 

자치구와의 협력을 위한 방안으로 대전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와 자치구로 구성된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정책협의회’를 열고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 협업과제 발굴 및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대전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품질개선과 시책발굴에 중점을 두고, 자치구는 녹색어머니회 등 민간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시민 접점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홍보에 집중하기로 하는 한편,특히 공공교통 이용의 날 분위기 확산, 자가용차량 5부제 실천, 승요차요일제 확대 노력으로 범시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혼잡노선 증차, 노선 조정 등 시민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대전방문의 해’와 연계한 틈새노선 등 수요 맞춤형 노선을 개발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시내버스에 미세먼지제거 필터, 휴대폰 충전기와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대전시 시내버스 승객은 2014년 일일평균 44만 3,038명을 정점으로 매년 감소했으나 올 상반기(1월~7월)에는 전년대비 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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