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기록관운영시스템 첨단화 구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8/28 [14:13]

예산군, 기록관운영시스템 첨단화 구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8/28 [14:13]
▲ 기록관 내부 모습     © 김정환 기자


예산군이 기록관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이고 안전한 기록물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군청 지하 1층에 자리한 기록관은 행정의 산물인 기록물을 보관하는 곳으로 온전한 보존 및 체계적 분류·관리를 통해 행정의 역사를 정리하고 있다.

 

특히 기록관은 신청사 이전과 함께 체계적인 기록물 관리를 위해 전동식 모빌-렉과 항온항습 시스템을 설치하고 약 15만권 이상의 기록물을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는 등 현대화가 이뤄졌다.

 

이번 기록관운영시스템 구축은 기록물이 공무원의 업무 수행에 있어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정보임에도, 무분별한 서고출입과 열람으로 분실 또는 훼손에 노출될 경우 투명행정과 국민알권리를 위협한다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군은 안전한 기록물 관리를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체계적인 기록물의 검색과 열람, 정리가 가능하게 해 모든 기록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스템 구축 이전에는 기록관을 입실 할 때 입실기록을 수기로 기록해왔으나, 기록관운영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기록관 입구에 설치된 게이트에 공무원증을 접촉하면 시스템에 자동 기록하는 방식으로 개선됐다. 

 

그동안 기록관 입실 및 기록물 열람에 대한 수기 기록은 누락이 발생할 수 있고 기록관의 무분별한 출입과 열람은 기록물 분실이나 훼손, 조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이번 기록관운영시스템 구축으로 자동화가 이뤄져 보다 안전한 보존과 서비스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밖에 보유기록물 전체에 전자라벨(RFID)을 부착해 기록물 무단 반출 시 알람이 울리고 게이트가 닫혀 훼손과 도난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게 된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