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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칠 의원의 대전예당 법인화 주장은 "쌩뚱 맞은 소리"
 
김정환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방안 정책토론회     © 김정환 기자


‘대전예당의 독립적, 자율적 운영은 정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대전예술의전당 독립 법인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에 대해 다소 쌩뚱 맞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 의원은 21일 관련 토론회를 개최 하면서 “지금 대전의 공연예술계는 매우 정체되어 있다”고 진단하고,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예술관련 공공기관은 최대한 관 주도의 운영체계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며, 이를 위해 대전예술의전당을 독립법인으로 전환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조 의원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대전 예술계 한 인사인 ㅇ모씨는 "한 마디로 말도 되지않는 주장이고 쌩뚱 맞는 소리라고" 일축하고 나섰다.

 

조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한 마디로 단칼 의견을 제시한 ㅇ모씨는  재단법인화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다.

 

그는 "대전은 소비도시로 기업이 너무도 적고, 다시 말하면 기업메세나에 참여해서 문화예술발전에 동참할 기업이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면서 "예를들면, 부산에는 롯데가...서울은 모든 기업의 본사를 두고 있기에 대전은 비교대상이 되지를 않는다"며 "독립법인의 성공은 재정자립인데 대전이 그 부분에서는 취약해도 너무 취약 하다"는 주장이다.

 

한 마디로 대전은 문화예술 발전에 동참 할 기업이 없다는 소리로 들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모든 사업과 운영은 예산확보에 달려있다고 주장한 ㅇ씨는 "법인화이후 자립도를 높여가야 하는것이 정도인데, 재정 자립도는 경영의 합리화, 운영의 효율화 측면에서 법인화의 운영성과를 판단할 수 있
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는데 몇 년이 걸려 단 10%라도 재정자립이 가능할 수 있을지? 자립은 커녕 자립의 시작도 어려운것이 대전을 포함한 지방의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립이 어려우면 시의 예산으로 지금과 동일하게 운영해야 하는데 굳이 미래도 없는 재단법인화 추진의 명분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고 의문을 던지며 "아마도 특정인 이나 단체를 위한 법인화를 실현해 인사권과 예산 집행등 권한을 행사 하려는 의도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멀리볼것도 없이 대전문화재단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한 ㅇ씨는 "이틀이 멀다하고 운영과 추진방향, 인사문제로 시사의 일면을 장식하는데 이를 보고 있으면서도 잘 운영되고 있는 예술의전당을 법인화하겠다는 의도를 알수 가 없다"며 문화재단의 예를 들었다.

 

그는 또 "세종문화예술회관이 재단법인화 후 운영이 이전보다 더 잘 되었는지 보면 알 수 있고,서울시립예술단은 법인화에 맞서 노조가 생기면서 인원감축은 커녕 노조로 인해 운영만 더 혼란스러워졌다"며 그 예로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991년 개관이후 2004년에 재단법인화 되었는데 12년이 지난 2016년 초 (재)경기문화의전당 폐지론과 경기도 산하기관 통폐합으로 예술단과 전당 통폐합 문제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대전예술의전당 제4대 관장을 지냈던 이용관 대표(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서, “대전예당은 그동안 비교적 운영을 잘 해 온 극장으로 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성과들도 많이 창출하기는 했지만 조직력의 성장이 멈춘 한계에 봉착했다”고 지적하며 조직원의 신분과 조직의 불안정성 해소, 조직 규모의 유연성에 의한 사업 확대, 인력 적체의 해소 등을 대전예술의전당 법인화의 이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 또한 재정이 수반되지 않으면 실현 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이번 토론이 누굴위한 토론인가에 강한 의문을 남겼다.

 

한편, 대전시에는 시립합창단과 시립교향악단,시립무용단,시립청소년합창단등 시립예술단이 독립적인 형태로 무탈하게 운영되고 있으나 대전예당이 독립법인화를 추진 할 경우 이들 시립예술단이 예당에 종속되는 상황이 연출돼 예당 대표가 인사권과 예산등 권한을 행사하게 돼 이번 토론회가 특정인에게 권한을 몰아주기 위한 토론회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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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1 [15:0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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