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 나서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7/15 [17:15]

대전시,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 나서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7/15 [17:15]
▲ 대전시청사     ©김정환 기자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4차산업혁명특별시에 걸 맞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용역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 문화콘텐츠산업 현황조사’는 국내·외 문화콘텐츠산업 특성과 동향, 시장·기술 이슈, 대전의 문화콘텐츠산업 분야 인적·물적 인프라 현황 및 기업 현황조사 등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하고 대전 문화콘텐츠 산업의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대상은 2018년 12월 31일 기준 대전시 소재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기업으로, 통계청 전국사업체전수조사 및 진흥원의 지원기업 리스트 자료를 확보 후 확정(표본)해 진행한다.

 

조사범위는 총 10개 산업 분야로 출판, 음악, 광고, 공연, 애니메이션은 일반조사로 이뤄지며,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융·복합, 영화/방송, 만화/캐릭터,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분야는 심층조사로 이뤄진다.

 

그동안 대전시와 진흥원은 혁신성장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콘텐츠코리아랩 등 콘텐츠 창작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함께 게임, 영상,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 등 7대 분야 44개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에는 지역 영세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전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콘텐츠금융센터 대전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와 진흥원은 5G상용화로 실감형 콘텐츠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춰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장기적 차원의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매체 환경 속에서 시민들에게 소비되는 콘텐츠의 가치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서비스·제조업과의 동반성장으로 높은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는 대전형 문화콘텐츠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전을 문화콘텐츠 중심 도시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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