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축·수산업 경쟁력 높이기 정책 추진

농·축·수산업 포기 할 수 없는 생명산업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7/04 [10:02]

당진시,농·축·수산업 경쟁력 높이기 정책 추진

농·축·수산업 포기 할 수 없는 생명산업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7/04 [10:02]
▲ 친환경 양식장 조감도     ©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지난 민선7기 1년 동안 국민들의 안전 먹거리의 기본이 되는 농·축·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시에 따르면 농업분야에서는 수도작 중심의 농업구조 개선과 품종의 다변화,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도가 이어졌다.

 

시는 지역농업 육성의 기본이 되는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이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충남도내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식량산업 종합계획 수립 시범 지역에 선정된 시는 지역 농업 숙원사업인 제2APC(산지유통센터) 건립과 제2RPC(종합미곡처리장) 건립 등을 이 계획에 담아냈다.

 

특히 식량산업 발전계획 최종 승인으로 시는 향후 5년 간 각종 국비신청 자격을 우선 부여받게 됐으며, 공공비축미 배정과 정부 보급종 공급, RPC 벼 매입자금 추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이 계획에 담긴 제2RPC의 경우 사업부지 매입과 참여농협의 T/F팀 구성으로 통합조공법인 설립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 농가와 함께 17.4㏊ 규모의 양채류 친환경 기반을 구축하고 66㏊ 규모의 대단위 양파단지를 조성하는 등 원예작물 특화단지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시는 ICT 활용 시설채소 5종 7개소를 1.5㏊ 규모로 조성하고 스마트팜 시설원예 확대 보급에도 나섰다.

 

어업 분야에서는 민선6기부터 시가 추진해 오고 있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 첨단양식장 조성사업이 지난 4월 시설공사에 돌입하면서 본격화 됐다. 국비 30억 등 101억 원을 투입해 발전소 회 처리장 내에 4만㎡ 규모로 조성하는 첨단양식장은 이르면 올해 말 준공된다. 준공 후에는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면서 새우를 연간 125톤가량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진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어촌뉴딜300 사업에도 선정돼 도비도와 난지섬 일원에 접안시설과 수산물집하장, 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수 있게 돼 향후 당진 어업은 생산에서 체험으로 이어지는 융·복합 어업이 가능해진다.

 

축산업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난 5월 송산면 무수리에 젖소 육성우 전문목장이 문을 열었다. 부지면적 12만7645㎡, 건축 7개동, 1500두의 사육규모를 갖춘 육성우 전문목장은 전문화된 사양관리와 최적의 환경 제공으로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과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개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악취저감형 친환경 축산업 기반 구축에도 나서 지난 1년 간 농장별 맞춤형 종합개선 등 5개 사업에 5억7600만 원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어업, 축산업은 시민들의 먹거리와도 직결되는 생명산업”이라며 “농업시장 개방과 수입농산물 유입, 쌀 소비 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우리 농축산어업이 위기를 겪고 있는데, 당진이 선도적으로 경쟁력을 높여 농축산 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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