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및 대전시 조례 노동자 표기 조례제정을 촉구 기자회견. © 김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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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이종호·오광영 의원과 한국노총·민주노총 대전본부는 1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대전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및 대전시 조례 노동자 표기 조례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8월 대전 평화의소녀상 옆에 대전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울 것”이라면서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일제의 만행을 잊지 않고 다시는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겠다는 우리의 결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친일잔채 청산을 위한 투쟁도 시작할 것이다. 생활 곳곳에 남아있는 일제 강점기의 적폐들을 하나식 뿌리 뽑아 나갈 것”이라며 “대전시 조례에 남아 있는 친일과 노동비존중의 표현인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는 일도 그 시작의 하니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을 진행한 이종호·오광영 의원은 조례상 근로 표기를 노동으로 바꾸는 입법화 작업을 즉각 착수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의회는 근로를 노동으로 바꾸는 입법화 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