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지하철 테러․화재 대비’합동훈련

서구청, 둔산소방서, 둔산경찰서 등 11개관 참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30 [17:59]

대전도시철도,‘지하철 테러․화재 대비’합동훈련

서구청, 둔산소방서, 둔산경찰서 등 11개관 참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5/30 [17:59]
▲ 대전도시철도공사,을지태극훈련 지하철화재대비 합동훈련     © 김정환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민기)와 서구청(청장 장종태)은 30일 정부청사역에서 지하철 테러와 화재상황에 대비한 대응훈련을 합동으로 진행했다.

 

훈련에는 도시철도공사와 서구청을 비롯해 둔산소방서, 둔산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등 11개 기관 300여명이 참석했다.

 

도시철도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테러나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관들의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물 발견 시 대응훈련과 화재 발생 시 대응, 시설물 복구 훈련으로 진행됐다.

 

테러훈련은 역 대합실에서 폭발물이 발견됐고 승객안내, 상황전파, 열차통제, 경찰과 군부대 출동, 폭발물 제거 순으로 이루어졌다.

 

화재상황도 발생해서 소방서 신고, 자위소방대 출동, 승객대피, 부상자 조치, 119출동 등 화재진압 훈련도 진행했다.

 

시설물 복구 훈련에는 도시철도공사, 한전, KT, 방역, 자원봉사 등 분야별 유관기관의 차량들이 실전처럼 출동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훈련을 주관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실제 상황처럼 훈련이 진행됐다”며 “이런 상황이 발생되지 않아야겠지만 반복적인 훈련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켜나가자”고 말했다.

 

공사 김인술 기술이사는“도시철도와 같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화재와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없으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준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어 가는데 공사도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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