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이른 더위에 ‘폭염 대책’ 가동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23 [10:51]

충남소방본부, 이른 더위에 ‘폭염 대책’ 가동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5/23 [10:51]
▲ 구급대원이_얼음조끼_등_폭염대비_장비_점검하는_모습     © 김정환 기자


충남소방본부가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폭염 대응 구급활동’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며,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과 열탈진 등 온열진환자도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에 도내 119구급차 101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했다. 또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운영한다.

 

이밖에 폭염구급대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 78대의 소방펌프차에도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비치해 놓았다.

 

도 종합방제센터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의 증상환자 별 응급처치 방법 △도내 폭염대피소 운영 △치료 가능한 병원 등을 안내하는 등 폭염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의심환자 구급출동은 총 201건이었으며, 그 중 19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 환자 중에는 열탈진이 1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실신 35명, 열사병 28명, 열경련은 25명으로 집계됐다.

 

발생 시기는 7월 111명, 8월 77명, 6월 12명 9월 1명이며, 61세 이상 고령 환자가 108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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