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들, 십시일반 모은 화재민 돕기 성금 속초시 전달

15일 속초시 방문, 지난달 27일 일일찻집 수익금 1200만원 전해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5/15 [14:36]

대전시민들, 십시일반 모은 화재민 돕기 성금 속초시 전달

15일 속초시 방문, 지난달 27일 일일찻집 수익금 1200만원 전해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5/15 [14:36]
▲ 사진설명=김철수(사진 가운데) 속초시장이 현민우(왼쪽 네 번째) 허심탄회 회장과 박황순(오른쪽 세 번째)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회장 등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윤환용 푸른기획 대표 제공     © 김정환 기자


강원도 화재민들을 돕기 위해 대전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이 15일 강원도 속초시에 전달됐다.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와 ‘허심탄회’ 등은 15일 오후 김철수 속초시장을 방문, 지난달 27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강원도 화재민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수익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일일찻집은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와 대전지역 친목모임 ‘허심탄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으능정이상점가상인회, 중앙로지하상가운영위원회 등이 후원으로 동참한 순수 민간 차원의 자발적 구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성금 전액은 생필품 등 구입을 위한 상품권으로 전달됐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철수 속초시장은 “뭐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화재민들에게 바로 전달될 수 있어 더욱 감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표하고, “도움을 주신 대전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대전 원도심 상인분들을 꼭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박황순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현민우 허심탄회 회장, 이병열 대전도매시장상인회 회장, 홍대섭 중앙종합시장상인회 회장, 윤환용 푸른기획 대표, 박노승 대전 동구청 생활지원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주민들의 빠른 재기를 기원하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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