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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시장, ‘빈손 귀국’ 지적에 “의미 있는 시간 됐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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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국방문 결과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 김정환 기자


미국 출장을 다녀온 허태정 대전시장이 출장 성과를 두고 ‘성과 없는 빈손 귀국’이라는 혹평이 일자 “‘투자유치를 했느냐 못했느냐’로 성과를 평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했다.

 

3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미국 공무국외출장 성과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은 허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 계기는 기업유치, 외자유치 등의 주제를 갖고 간 것이 아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식을 갖고 출발한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언론에서 문제를 제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뒤, “4차산업특별시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대전의 미래는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지 등을 살피고 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러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출장은 허태정 개인이 외유하러 간 것도 아니고, 대규모 방문단도 아니었다. 대학과 연구단지, 출연연 등 현장에서 뛰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 등이 함께 방문해 토론하고 대전의 문제점과 과제 등을 공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부터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동·서부 지역를 방문한 허 시장은 보스턴 MIT, 바이튼사 투자설명회 등 일정을 소화했지만 장기 출장일정에 비해 투자유치 등 눈에 띄는 성과가 없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반면 지난 15일부터 2박 5일간 미국과 프랑스를 방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미국 듀폰사와 500만 달러, 에어프로덕츠사와 3000만 달러, 프랑스 토탈사와 5억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MOU를 체결하는 등 허 시장과는 대조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 새야구장을 돔 구장으로 건설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돔구장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저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지만, 과연 그만한 재정적 여건이 준비됐는지와 활용할 시장성이 있는지를 검토해야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시장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라클 파크를 견학한 소감을 말하면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이 편리하게 연결되고 다운타운으로 부터 멀지 않아 경제상권과 연결될 수 있었고, 비수기때 구장을 이용한 각종행사를 치르는 등 공간을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대전구장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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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30 [12:1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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