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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부산전! 설욕전 다짐!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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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티즌_부산전프리뷰     © 김정환 기자


대전시티즌이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은 7일 오후 3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19’ 5라운드 부산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전의 초반 부침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열린 수원FC와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FA컵 포함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3경기 모두 대전의 홈에서 치러졌다는 점에서 뼈아픈 결과였다. 승점 7점을 유지하며 광주FC(승점 10)와 선두 경쟁에서도 잠시 뒤처졌다.

 

그러나 절망보다 희망을 찾은 경기들이었다. 단국대학교와 FA컵은 신인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미래를 확인했고, 지난 주말 수원FC전에도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종수 감독도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은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제가 추구하는 축구를 위해 선수들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며 패배에도 웃었다.

 

무승을 끊어야 할 부산 원정. 이번 부산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대전이 원정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 시즌에도 홈보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플레이오프까지 질주했다.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원정 2연전에서 2승을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경기 수는 적지만 이번 시즌만 보면 원정 승률 100%라 할 수 있다.

 

부산전을 앞둔 선수들의 의지도 불타오르고 있다. 갚을 빚이 있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부산에 무릎을 꿇으며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박인혁과 키쭈 등 지난해 눈물을 흘렸던 선수들 모두, 이번 부산 원정을 통해 지난해 아쉬움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더는 부산 원정도 두렵지 않다. 대전은 지난해 9월 박인혁과 키쭈의 연속골로 부산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며 10년 동안 이어온 부산 원정 징크스를 격파했다. 이전까지 기록은 2008년 5월 2-1 승리 이후 12경기 4무 8패였다. 고 감독도 “대전이 그동안 이어왔던 징크스는 지난해 대부분 깨졌다. 부산 원정도 부담감 없이 치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부산이 흔들리고 있는 점도 대전 입장에서 호재다. 개막 전까지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부산은 개막전에서 FC안양에 1-4로 무너졌다. 2라운드에서 수원FC에 승리하긴 했지만, 광주FC 원정 1-1 무승부, 천안시청과 FA컵 0-1 충격패, 부천FC 홈경기 3-3 무승부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산의 약점은 수비에 있다. 부산은 4경기에서 9실점을 허용하는 불안함을 노출했다. K리그2 10개 팀 중 가장 많은 실점이다. 부천전에서도 페널티킥으로 3골을 넣었지만, 3실점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쭈가 공격의 선봉을 이끈다. 고 감독은 “키쭈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열의에 불타오르고 있다. 특히 광주의 펠리페를 의식하는 눈치다. 부산전에서 득점 욕심을 더욱 낼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종수 감독도 부산 원정을 분위기 반전에 기회로 삼았다. 그는 “부산도 그렇지만 대전도 작년과 달라졌다. 이미 원정에서 두 경기를 이겼기 때문에 원정에 대한 자신감은 충분하다. 부산 원정에서도 대전의 색깔을 가져가며 승리를 챙겨오겠다"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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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4 [11:51]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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