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사업 선정

20일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밝혀

강민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3/20 [18:34]

공주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사업 선정

20일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밝혀

강민식 기자 | 입력 : 2019/03/20 [18:34]
▲ 김정섭 공주시장이 20일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종합계획 수립 지원사업에 공주시가 선정됐다고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밝히고있다(사진제공=공주시)     © 강민식 기자


공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스마트도시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정례 시정브리핑에서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성시가지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에너지·안전·방재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등을 강화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35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공주시와 부여군을 포함한 서울 성동구, 부산 수영구, 경남 통영시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공주시는 이날 2019년 국비 2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대 30억 규모로 2020년 본격적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실증단계를 거쳐 우수한 사업은 전국으로 확대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사업 방향으로는 공주와 부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에 스마트 서비스를 접목해 ‘스마트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육성하는 것으로 주민이 사업추진의 전 과정에 중심적으로 참여하여 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위치는 공주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을 연결하고 있는 지역과 부여군은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를 연결하는 지역이다.

 

이날 공주시는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4가지 유형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공주-부여 브릿지 모빌리티 서비스’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사전 예약하여 공주역과 공산성, 부여 정림사지를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스마트 버스와 공공자전거 등을 연계하는 관광객 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이며,

 

두 번째는 ‘스마트 대안관광 컨시어지* 플랫폼’ 구축으로 모바일 검색으로 컨시어즈나 사회적 경제조직, 청년창업 기업 등을 연결한 관광안내 및 숙소 공유서비스, 로컬관광 가이드매칭 등 지역관광자원 공유 서비스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다.


참고로 컨시어지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이고, 컨시어즈는 컨시어지를 해 주는 지역 내 인적자원(안내인, 가이드, 관리인 등)를 말한다.

 

세 번째  ‘스마트 열린 박물관’ 구현으로 도심 내 고도 체험을 위한 위치기반 XR서비스로 시공간 타임머신 고도체험 및 소셜네트워크 기반의 그룹형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실감형 거리 박물관 서비스 제공이다.

 

XR(확장현실)이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복합현실(MR)을 총칭하는 말이다.

 

네 번째 ‘지능형 리빙맵(지도)’ 제공으로 센서를 이용한 주차장 현황 및 주차 가능한 장소로 안내하여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관광객에게 관광정보 제공, 시민에게 생활정보 제공 등 실시간 도시정보 수집·제공 서비스 마련이다.

 

리빙맵이란 문화관광 및 실시간 교통정보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생활지도를 말한다.

 

이날 공주시는 이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가 발현되면 공주역을 백제문화의 관문으로 활용하여 공주와 부여의 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여 일자리 창출 및 문화관광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며, 공주시만의 중장기적 대응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목표와 기본방향 설정, 단계별 추진전략, 기반시설 조성과 관리·운영 기준마련, 시민 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발굴 등 성공적인 공주형 모델 창출을 위한 중장기적 종합계획을 수립하고자 올해 '공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Break News 강민식 기자 asia1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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