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경비행기 제조공장 유치 추진

사업계획 등 검토... 민원 해결위한 대책 등 마련

김천겸 기자 | 기사입력 2019/03/12 [16:01]

충남 예산군, 경비행기 제조공장 유치 추진

사업계획 등 검토... 민원 해결위한 대책 등 마련

김천겸 기자 | 입력 : 2019/03/12 [16:01]
▲ 경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 모습 [사진제공= 예산군]     © 김천겸 기자


충남 예산군은 첨단 경비행기 제조공장 유치를 추진한고 12일 밝혔다.

 

군이 밝힌 경비행기 제조사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회사는 신소재 일반산업단지 7만㎡의 부지에 경비행기 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각종 항공기 전시 박물관, 시험비행 활주로 등에 2021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한다.

 

제조공장에는 항공기 정비 기술인력 200여명(엔지니어 170명, 지원인력 3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간 매출액은 초기 경비행기 20여대 생산하고 30대를 정비해 200억원 목표다. 이 회사는 최대 40대까지 생산할 예정이다.

 

군은 유치에 앞서 공해발생 여부, 기업의 규모, 건실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동종 사업장 및 본사 공장 등을 수차례 방문했고 회사의 사업계획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최근 기업유치에 따른 환경관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 고덕면 개발위원장, 산단 인근마을 이장, 전․현직 이장단협의회장 등 주민대표단을 구성해 동종 사업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이 회사는 향후 예산군에 경비행기 조종사 연습장, 관광객 경비행기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폐교를 활용해 항공직업전문학교(3개 학과 총 640명 계획)를 건립해 항공정비 60명, 항공레저 60명, 조종사 60명의 미래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결집해 유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이 최우선 검토 기준이다”이라며 “최종유치 결정 시 충남도와 협의해 기업 투자유치 촉진 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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