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민주의거, 대전지역 고등학생 1,200명 상황 재연

대전교육청, 3⋅8민주의거 역사적 교훈과 가치 내면화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3/07 [12:50]

3.8 민주의거, 대전지역 고등학생 1,200명 상황 재연

대전교육청, 3⋅8민주의거 역사적 교훈과 가치 내면화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3/07 [12:50]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3⋅8 민주의거’첫번째 기념행사로 3월 8일(금) 오전 10시에 대전시청 남문 광장에서 고등학생 1,200여명이 참여하여 당시 상황을 재현한다고 밝혔다.

 

3⋅8 민주의거는 당시 집권당이었던 자유당 정권의 횡포와 부패로 빈곤과 불법적 인권유린이 극에 달했던 상황에서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1960년 3월 8일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한 민주적 저항운동이며,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지역 민주화 운동의 효시가 되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내면화하기 위해 각 학교 별로 교과수업과 계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지역의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하여 민주화 운동이 일어난 장소를 탐방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민주시민의 길’을 계획하여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민주의거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소양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