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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중구의회, '삭발 투혼' 야구장 지키기 나서
 
김정환 기자

▲  대전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과 이정수·안형진 의원은 7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중구 건립’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 김정환 기자


허태정 시장의 공약인 대전 신축 야구장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각 자치구들의 야구장 유치전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중구의회 의원들이 대전시를 방문 야구장 지키기에 나섰다.

 

대전중구의회(의장 서명석) 의원들은 7일 오후 야구장 신축은 ‘허태정 시장의 공약사항’이라며 야구장 지키기에 삭발 시위까지 하면서 유치전에 나서 자치구별 야구장 유치경쟁이 과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의 상징인 대전역 선상 야구장을 주장하는 동구청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덕구 신대동으로의 유치를 주장하는 대덕구청에 이어 중구의회 의원들이 삭발 투쟁까지 벌이면서 진행중이 용역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있다.
 
대전 중구의회 김연수 의원과 이정수·안형진 의원은 7일 대전시의회 앞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 중구 건립’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가졌다. 

▲ 대전중구의회 서명석 의장과 의원들이 허태정 시장의 공약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 김정환 기자

대전 중구의회의원들이 7일 대전시청을 찾아 “신축 야구장은 허태정 시장의 공약사항”임을 강조하며 중구 신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중구로의 신축을 촉구하고 나섰다./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

김연수 의원은 “기존에 있던 야구장이 중구를 떠난다면 중구의 지역경제는 붕괴된다”며 “허태정 시장이 공약한 ‘야구장 중구 건립’ 공약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중구로의 신축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신규 야구장은 당연히 중구에 건립되는 것으로 구민들은 알고 있었는데 중구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최근 언론 보도를 보고 주민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알리기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야구장이 다른 지역에 결정된다면 대전 시민간에 더 심각한 갈등 등 문제가 초래될 것”이라며 “공약대로 시행하면 될 것을 용역을 주면서까지 사실상 한 발을 빼는 무책임을 주민들은 느끼고 있다”고 허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함께 삭발식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야구장 유치에 대한 박용갑 중구청장의 미온적 태도에도 불만을 터뜨렸다.
 

김연수 의원은 박 청장을 향해 “구의회에서는 이미 박 청장에게 전면에 나서 구민의 걱정을 풀어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직도 허 시장 옆에서 뒷짐만 지고 있다”며 “박 청장은 구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야 한다”고 중구청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중구 재정자립도는 12.44%로 1년 동안 야구장을 찾는 관람객 80만 명이 다녀가면서 지역경제의 작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다른 구는 보너스가 될 수 있지만 중구는 잃는 것으로 소상공인들의 붕괴가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대전시는 접근성과 경제성, 도시 활성화 효과, 입지 환경, 사업 실현성을 기준으로 ‘베이스볼 드림파크’ 후보지 5곳(동구 대전역 주변, 중구 한밭종합운동장, 대덕구 신대동, 유성구 구암역 인근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평가 중으로 용역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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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7 [15:1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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