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회현농협조합장 선거 출마

‘지난 10년간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맡아 주민위해 일해 왔다’

강민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21:15]

강경식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회현농협조합장 선거 출마

‘지난 10년간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맡아 주민위해 일해 왔다’

강민식 기자 | 입력 : 2019/02/21 [21:15]
▲ 강경식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가  회현농협조합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지난 10년간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를  맡아 주민위해 일해 왔다고 밝혔다 (강경식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제공)     © 강민식 기자


3·13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에서 법무간사를 맡아 주민 권익을 위해 지난 10년간 활동해오고 있는 강경식 ‘회현원주민부동산’ 대표가 회현농협조합장 출마를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식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는 회현농협조합장 출마를 밝히는 출사표에서 “농협은 원래 농민들의 이익 추구를 위해 만들어졌다”며 “회현농협은 출자금 34억원, 자본금 107억원, 자산 986 억원, 직원 수 23명의 큰 회사다”고 밝히며 “이렇게 큰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는 조합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영능력’이고  다음으로 ‘도덕성’과 ‘봉사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법무간사는 “서울대학교 공대(학사)와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석사)를 나왔고, 21년간의 엘지정보통신과 엘지텔레콤 직장 경력을 바탕으로 회현농협을 경영할 능력이 충분하다고 자부한다”며  “태어나고 자란 고향 회현으로 지난 2007년 귀향, 회현원주민부동산을 운영하면서 정직하고 정확한 일처리 능력을 보여주었고, 지난 10년간의 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 법무간사 역할, 원당 마을 옆 2차선 도로 확장 기여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를 해왔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농협이 하는 일은, 조합원이 적은 비용으로 농사를 짓고 수확물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조합원을 도와주고, 수익을 많이내서 배당을 많이 해드리면 된다”며 “그러려면 조합 경영을 잘해야 하는데, 조합이 잘하는 사업은 더욱 확장해서 잘하면 되고, 능력이 모자라는 것은 잘할 수 있게 개선하면 된다”고 조합경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계속해서 강 대표는 “손익과 상관없이 꼭 해야 하는 사업들은 최대한 손실을 줄여서 하면 되는데, 그러려면 비용구조 분석 등 제대로 된 현황 분석을 해야 한다. 내가 잘하는 사업이 따로 있는데, 남들이 수익이 난다고 잘하지도 못하는 사업을 따라 했다가는 망하기 쉽다”며 조합이 추진하는 사업의 취사선택과 우선순위에 대해 피력했다.

 

그러면서 강 대표는 “회현농협은 알피씨 미곡처리장이 이 일대에서 최고로 잘하는 사업이고, 금융(신용)사업도 잘할 수 있는데 약간 미흡한 면이 있고, 나머지 퇴비공장과 마트, 유류계, 비료, 농약 사업 등은 손익과 상관없이 해야 하는 의무 성격의 사업이다”며  “마트를 옥산농협 로컬푸드처럼 만드는 것은 남들은 잘하더라도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강경식 대표는 “21년간 엘지라는 대기업과 10년간의 사업에서 배운 경험을 자산으로, 회현농협을 제대로 경영해서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을 돌려주고, 지역 사회에 보답하고자 조합장에 출마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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