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국도77호 연륙교 명칭 ‘원산대교’로 제정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21 [17:11]

보령시, 국도77호 연륙교 명칭 ‘원산대교’로 제정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2/21 [17:11]
▲ 보령2.지명위원회 개최 장면     © 김정환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시 지명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도77호 연륙교의 명칭을‘원산대교’로 제정하고 충남도에 의견을 전달키로 했다.

 

오는 2021년까지 마무리 될 보령~태안 간 국도 77호 공사와 관련, 해상교량의 경우 오는 9월 임시개통과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연륙교의 명칭 제정에 시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법률에 따르면, 둘 이상의 시군구에 걸치는 지명에 관한 사항은 관할 시도의 지명위원회가 시장․군수의 의견을 들은 후 심의․의결해 국가지명위원회에 보고하고, 국가지명위원회가 최종 결정하게 돼있다.

 

앞서 원산도 관광발전협의회는‘솔빛대교’라는 연륙교의 명칭이 태안 안면도의 상징인 소나무를 형상화하고 있고, 지명위원회 등을 거치지 않았음에도 이를 정해진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지난 2016년 주민탄원서를 충청남도에 제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지역의 고유 명칭을 근거로‘원산대교’로 지명을 조기에 확정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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