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3차 감식 진행

대전경찰청, 폭발사고 압수자료 분석, 관계자 조사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2/17 [18:08]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3차 감식 진행

대전경찰청, 폭발사고 압수자료 분석, 관계자 조사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2/17 [18:08]
▲ 대전경찰청사 전경     ©김정환 기자

대전경찰청 수사본부가 20.30대 근로자 3명이 숨진 한화대전공장 폭발사고에 대해 관련자를 소환조사하는등 발빠르게 움직이고있다.

 

폭발사고가 발생한 14일을 기점으로 경찰은 주말동안 한화 대전공장 압수수색을 통해 압수한 사건관련 문서와 CCTV 등을 분석하고, 공장 관계자들을 출석시켜 작업공정 등 제반사항을 조사하고 있다.

 

압수물 과 CCTV 분석을 통해 경찰은 작업 과정에 문제점은 없었는지, 특히 추진체 폭발 원인이 무엇인지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한편,폭발사고에 대한 원인을 포함한 작업 전과정을 심도있게 들여다 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규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전경찰청은 앞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당일인 14일과 지난 15일 1·2차 합동감식을 진행, 사고 원인분석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오전 폭발사고가 발생한 유성구 외삼동 한화대전공장 70동 이형공실에서 국립과학연구소 와 합동으로 3차 현장감식을 진행 한다고 17일 밝혔다.


3차 합동감식에 나서는 경찰은 "감식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같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는 중대 사고가 발생 했던 한화대전공장에서 지난 14일 오전 폭발사고로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발생에 대해 한화의안전불감증이 일상화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이부분에 대해서도 집중되어야 한다는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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