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내분 사태 촉발

사고 시당 지정 및 유용철 위원장 직무정지...송아영 직무대행 체제로

강민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2/12 [22:28]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내분 사태 촉발

사고 시당 지정 및 유용철 위원장 직무정지...송아영 직무대행 체제로

강민식 기자 | 입력 : 2019/02/12 [22:28]
▲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최근 세종시당 직무대행으로 임명된, 송아영 시당 직무대행을 강력히 저지한다며, 세종시당 당사 복도 벽면에 부착한 현수막(브레이크뉴스 = 강민식 기자)     ©강민식 기자

 

발단은 자유한국당 제60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세종시당을사고 시당으로 지정하고 현 유용철 세종시당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함과 아울러 송아영 직무대행 임명안이 의결되었다 며 지난 8일 세종시당으로 통보함으로써 세종시당 내분이 촉발되었다.

 

본지 취재기자가 지난 11일 자유한국당세종시당을 방문하였 때, 세종시당의 밖과 내부 복도에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운영위원회/세종시당 비상대책위원회명의의 송아영 시당 직무대행 강력히 저지한다는 현수막이 여러 곳에 부착돼있었고, 시당 사무실에는 사고시당 지정으로 인해 해임된 당직자 두 사람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어, 시당 내분 사태로 인한 썰렁함이 느낄 수 있었다. 

▲ 중앙당 비대위의 의결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원과 당직자들이 지난 11일 ‘세종시당 사고시당 지정과 현 유용철 위원장 직무정지에 대한 항의’로 국회를 방문하여 성명을 발표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세종시당원)     © 강민식 기자

중앙당 비대위의 의결에 반발한 당원들은 지난 11세종시당 사고시당 지정과 현 유용철 위원장 직무정지에 대한 항의로 국회를 방문하여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들은 국회의사당 앞 성명에서 자신들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 당원과 당직자들이다지난 8일 자유한국당 조직국으로 부터의 뜻밖의 통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청천벽력이란 말이 맞을 것이다60차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세종시당을 사고 시당 지정과 유용철 위원장 직무 정지에 따른 송아영 직무대행 임명안이 의결되었다것을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어처구니 없는 의결결과에 놀라지 않을 수 없고, 이를 따를 수도 없다. 정상적 당무수행에 충실한 위원장을(유용철 위원장) 왜 내치고 공적도 없고, 당원조직도 전혀 갖춰져 있지 않고, 선거 때만 나타나 시당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이런 사람을(송아영 직무대행) 왜 감싸고 있는지, 또 사고 시당으로의 지정을 왜 했는지 그 명확한 이유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계속된 성명에서 복권이(유용철 위원장) 관철될 때까지 저희 비상대책위원회는 계속 존재하며 이에 대한 여러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해 나아갈 것이다고 결기를 밝혔다.

 

Break News 강민식 기자 asia1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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