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대전시당, ‘아시안게임 유치만이 능사가 아니다’

박희조 수석대변인 성명 통해, 우려와 지적

강민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2/10 [20:16]

한국당대전시당, ‘아시안게임 유치만이 능사가 아니다’

박희조 수석대변인 성명 통해, 우려와 지적

강민식 기자 | 입력 : 2019/02/10 [20:16]

 

▲ 자유한국당대전시당 박희조 수석대변인(사진제공=자유한국당대전시당)     © 강민식 기자


자유한국당대전시당은
10일 박희조 수석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충청권 4개시도가 2030년 하계 아시안게임을 공동으로 유치하겠다는 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당대전시당은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한 민주당 지방정부가 충분한 시도민 의견 수렴과 철저한 비용대비 효과분석 그리고 사전준비 없이 발표해 졸속 행정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자치단체장들의 국제대회 유치를 국민의 주머니를 담보로 한 치적 쌓기용, 선거용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국제대회 이후 막대한 재정 손실과 그로 인한 국민 부담을 또다시 간과하고 있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언론과 전문가들이 쏟아낸 평가는 빛보다는 어두운 그림자가 훨씬 많다. 우리 지역 대전 월드컵경기장의 사례를 보면 대형 국제대회가 경제적, 사회적 효과는 미미한 반면 향후 대전시의 엄청난 재정적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점을 증명해 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계속해서 자유한국당대전시당은 '이와 관련해(아시안게임 유치선언) 일부 시민단체의 이중성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전참여연대는 2017년 권선택 대전시장의 2030 아시안게임 유치 검토에 대해 시민 혈세를 낭비하는 애물단지’,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주범’, ‘시민의 삶을 볼모로 한 도박등을 언급하며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며, '그러나 시민단체 출신이 문재인 청와대와 정부부처, 그리고 지방정부에 꽈리를 속속 튼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좌편향 시민단체의 이중성과 외눈박이 행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Break News 강민식 기자 asia18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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