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선 기원’ 황도 붕기풍어제 열린다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1/29 [19:40]

‘만선 기원’ 황도 붕기풍어제 열린다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9/01/29 [19:40]
▲ 지난해 열린 황도 붕기풍어제 [사진= 태안군 제공]  


새해 만선을 기원하는 충남 태안의 대표 풍어제인 ‘황도 붕기풍어제’가 설 다음날인 오는 6일부터 7일 오전까지 안면읍 황도리 당집 일원에서 열린다.

 

황도 붕기풍어제는 년 음력 정월 초이틀과 초사흘에 걸쳐 행해지는 마을 의식으로, 삶의 터전인 바다에서의 각종 사고를 막고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한다. 지난 1991년 충남무형문화재 제12호로 지정됐다.

 

첫날인 6일 소를 잡아 제물로 바치는 ‘피고사’와 풍어 및 마을안녕 등을 기원하는 ‘세경굿’, 붕기(오색기)들고 달리기 등이 진행된다.

 

행사 이튿날 7일 마을 번영을 기원하기 위한 ‘대동굿’에 이어, 새해 처음으로 출항하는 어선의 만선을 기원하는 ‘어선 지숙’ 및 마무리 굿이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황도 붕기풍어제는 매년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 및 사진작가가 찾는 충남의 대표 풍어제”라며 “많은 분들이 정월 초 황도를 찾아 올 한해 행복을 기원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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