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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용래 대전유성구청장
 
김정환 기자

 
▲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정환 기자 
존경하는 35만 유성구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770여 공직자 여러분 !
 
다복과 풍요를 상징하는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모두 기쁨과 희망을 만들어 가는 2019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는 민선7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이자 구 승격 30년 역사에 큰 획을 긋는 해로 35만 구민의 뜨거운 열망을 담아 ‘더 좋은 유성’ 시대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고 더 좋은 미래로 비상(飛上)하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이제 우리 유성은 지금까지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을 안고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 창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 위치를 점검하고 새로운 이상(理想)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길을 찾고 경청에서 답을 얻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는 우리 구정의 새로운 출발점에서 동심협력(同心協力)이라는 새해 화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유성이 나아갈 길을 다함께 인식하고(同) ‘더 좋은 유성’ 발전을 위하는 간절한 마음으로(心) 민․관이 머리를 맞대 힘(力)을 하나로 모은다면(協) 이루지 못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전략의 가치는 곧 실행을 통해서만 구현됩니다.
 
따라서 올해부터는 전략적인 지역 현안 추진과 함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좀 더 매진하여 ‘더 좋은 유성’의 색깔을 본격화 하고자 합니다.
 
올 한 해 우리 공직자 모두가 동심협력의 자세로 열정을 다해 일에 몰입해 준다면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감으로써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유성의 도약과 발전을 이끄는 최고 경쟁력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35만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있습니다.
 
민선7기가 출발하는 힘찬 첫 걸음에 구민 여러분께서도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리면서
올해 우리 구정이 나아갈 3대 중점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자치분권 선도전략을 마련하겠습니다.
 
자치 분권에서 주민은 목적어(目的語)가 아니라 ‘주어’(主語)가 되어야 합니다.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에서 실천하라’는 말처럼 지역의 일은 주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자치 입법권, 조직권, 재정권을 대폭 강화해야 합니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자치 분권이 중앙 집권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주장하려면 우리가 먼저 유성의 수준 높은
마을 자치 역량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방이 더 청렴하고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자율적인 주민 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해 주민 스스로 필요한 사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하는 유성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자 합니다.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 대안을 직접 만들어 가는 주민참여 플랫폼 구성과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하여 주민들의 정책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 가겠습니다.
 
또한, 민간 부문과 네트워크 역할 수행은 물론 주민 주도형 사업 발굴에서부터 교육, 컨설팅, 우수사례 전파 등 입체적 홍보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에게 원스톱으로 종합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설치와 함께 주거, 보육, 경제 등 마을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수시로 모여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 공간을 관내 곳곳에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동별 주민축제 준비위원회를 상설화해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는 디딤돌로 삼고 한창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급식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급식지원센터 설치와 푸드통합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수준 높은 도시형 먹거리 자치 모델을 선도하겠습니다.
 
자치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에서 시작됩니다.
 
정부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고 불합리한 지방재정 제도의 기본 틀을 하나 하나 바로 잡아가겠습니다.

둘째, 4차 산업혁명 전진기지 구축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성공을 이끄는 핵심 열쇠는 바로 ‘사람’입니다.
과학과 기술 발전의 밑바탕엔 언제나 사람 존중의 정신이 깔려 있어야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통했던 과거형 성공 방정식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꿀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미래형 인재를 키워 내는데 보다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진로진학 특성화 프로그램, 과학 대중화 사업 등 교육․과학 콘텐츠의 수준을 지금보다 한층 강화하고 유성의 대표적인 교육 브랜드 사업인 청소년 나Be 한마당, 꿈나무 과학멘토, 입시박람회를
중부권을 대표하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키우겠습니다.
 
또한, 꿈다(多)해봄 통합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의 행복 배움터는 딱딱한 책상이 아닌 변화하는 세상에 있음을 일깨우겠습니다.

핵심 가치가 담긴 틀을 제공하고 내부와 외부, 외부와 외부간 상호 연결을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을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대덕 특구와 대학들과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유아 놀이과학 콘텐츠 개발을 앞당기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우리 유성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교육․과학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과학의 메카인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발판 삼아 과학 문화단지 및 과학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해 유성만의 특색있고 대표적인 과학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하겠습니다.
 
사회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모든 연령대에 필요한 평생학습 콘텐츠는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든 주민이 다양한 평생학습 커리큘럼에 더 접근하기 쉽도록 진입 장벽을 최소화하고 변화하는 사회에 꼭 필요한 지식을 담은 더 좋은 평생학습 커리큘럼을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센터, 작은 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집단지성을 꽃 피우는 학습문화의 산실이 되도록 사람, 사물, 장소의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이뤄내겠습니다.
 
셋째, 다함께 살고 싶은 더 좋은 도시 조성입니다.
다함께 살고 싶은 ‘더 좋은 도시’는 시민 역량과 제도적 역량이 균형적으로 발달하여
 
경제, 문화, 사회적 자원들이 골고루 그러면서도 질적으로 발전한 포용 도시라 하겠습니다.
출생과 결혼이라는 삶의 방식에서 개인의 자율과 선택을 최대한 존중하고 희망적인 미래 여건 속에서 출생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아동․여성친화 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모아가겠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테마형 맘스 라이브러리를 설립하고 소규모 육아 커뮤니티 지원 사업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겠습니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선언적인 얘기를 넘어서 청년들의 氣를 살리고 따뜻한 온기로 새로운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합니다.
청년 세대가 사회를 재생산하는 주인공이 되는 청년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하여 창업을 촉진하고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화되는 어은동 일원에 청년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사업화 과정을 지원하여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이전 보다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은퇴 인력의 새로운 인생 설계 지원을 위해 5060세대를 대상으로 청춘 대학을 신설 운영하고 실버사서 도입 등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실질적인 경제적 보탬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도시의 문화 수준 또한 시대적 욕구를 반영하고 도시 디자인 관점에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온천로 봉명지구 명물 카페거리 조성 사업과 유성 온천지구 관광 활성화 사업은 관광 특구 유성의 명성과 위상을 회복하여 온천 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로 삼고 온천로 일원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적극 연계하여 전체적인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유성의 봄과 가을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유성온천축제, 국화전시회를 지역경기의 선순환을 돕는 대표축제로 육성하겠습니다.
 
안전은 현장이 우선 되어야 하고 매뉴얼은 결국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야 합니다.
 
분야별 재난대응 현장조치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환경방사선 자동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방사능 누출에 대한 주민 불안감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취약지 중심으로 범죄 예방 디자인을 접목한 CCTV 비상 안심벨을 확대 설치하고 공중 화장실 범죄 예방 강화에도 앞장서겠습니다.
교통 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개선 사업과 고효율 LED등(燈) 교체 사업은 연차 계획을 세워 하나 하나 추진해 가겠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일환으로 녹색 숲 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미세먼지 알림 신호등 시범 설치․운영과 함께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게 무료 마스크를 보급하겠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회색 콘크리트 숲에서 잠시 벗어나 녹색 자연의 포근함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걸어서 10분 거리의 산책로와 등산로를 늘려가겠습니다.
 
사랑하는 35만 구민 여러분 !
지금까지 기해년(己亥年) 새해 우리 구정의 세 가지 큰 방향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언제나 ‘구민’이 있음은 물론입니다.
지역 목민관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방자치 본연의 구정을 펼쳐야 하는 구청장의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인구가 35만 돌파를 앞두면서 미래형 명품 자족도시로서의 성장기반을 갖추기 위한 도시기반 시설과 대규모 편익시설 확충이 요구됩니다.
 
그동안 살뜰히 준비해 온 자체 대형사업인 유성종합스포츠센터, 보건소 신축, 제2 노인복지관은
내후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35만 구민의 열망이 담긴 유성 광역복합환승센터는 사람과 자본이 모여드는 대중교통 허브 기능의 제 역할을 갖추고 도안 3단계 개발의 본격 신호탄이 될 대전교도소 이전은 통합 개발의 속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현대 아웃렛과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소상공인 보호, 사회공헌 등 지역 친화성을 최대한 높여 유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면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의 전초기지로 삼겠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본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멘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전시에 지역 목소리를 최대한 요구하고 필요한 지원은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사랑하는 35만 구민 여러분 !
그리고 언제나 든든한 공직자 여러분 !
꿈을 가진 사람은 눈 앞의 장벽이 아니라 장벽 너머의 희망을 본다고 했습니다.
35만 구민에게 그 희망을 보여 주고 실천해야 할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우리 모두 먼 훗날 !
유성 발전을 위해 무엇을 했노라고 당당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은 미래 유성을 위한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는 것이고  유성의 영광과 자존을 위한 디딤돌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임을 확신합니다.

모두가 멈추지 않고 진정으로 노력한다면 민선7기 ‘더 좋은 유성’의 꿈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우리의 결연한 의지를 모아 ‘더 좋은 유성’이라는 가슴 벅찬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나아갑시다.
다함께 꿈꾸는 ‘더 좋은 유성’이 바로 ‘더 좋은 대한민국’의 출발점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己亥年 새해 아침
유성구청장  정  용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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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31 [16:55]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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