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2/31 [16:28]

[신년사]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2/31 [16:28]
 
▲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 김정환 기자
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늘 함께 해주신 1천여 공직자 가족 여러분!
 
서구 개청 30년, 놀라운 성과를 함께 나누며 새로운 민선 7기의 출발을 알린 무술년(戊戌年)을 보내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찬 새해의 아침,‘신뢰 속에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구정’을 목표로 주민이 계신 삶의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2019년, 황금 돼지의 해 50만 구민 여러분과 일천여 공직자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해 봅니다.
 
다가오는 기해년은 새로운 구정, 민선 7기의 실질적 원년이며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 되는 주민자치회가 시범 실시되는 마을자치의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리는 자치분권 시대에 걸맞은 옷으로 갈아입고 지역의 발전과 더 큰 자치를 위해 함께 걸어가야 합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 같지만 주민 한 분, 한 분이 관심과 참여로 함께 할 때 지방자치의 꽃은 만개할 것이며 지방의 발전은 대한민국의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늘 함께 해주시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주민여러분!

50만 구민과 힘차게 출발한 민선 7기에는 지난 구정의 성과를 더욱 가다듬고 변화와 혁신에 노력하며 주민여러분께 약속하고 함께 실천방향을 정한 74개의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겠으며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도전하는 역동적인 구정을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소외와 격차가 없는 복지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서구 균형발전 사업의 보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통해 조화로운 균형발전 도시를 조성할 것이며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지원으로 뿌리가 튼튼한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주민자치회와 주민참정조례에 따라 마을자치, 주민 주도의 구정을 실현하고 문화·예술 증진과 사람에 투자하는 구정으로 삶의 가치가 높은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정책 기조 아래 소외와 격차 없는 복지도시 분야에서는 민․관 협업을 통한 통합사례관리와 복지네트워크 강화로 맞춤형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장애인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특장차량을 교체하겠으며 어르신 청춘회관 건립과 어르신 위원회 운영으로 노인 여가복지와 커뮤니티 강화에 노력하겠습니다.

조화로운 균형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도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용문동 청사 신축 등으로 활력이 넘치는 원도심을 만들겠습니다.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 공원정비 사업으로 도심 속 녹색공간을 특성화하고 황톳길 연결사업 및 유지관리,조명 시설 설치로 공원 이용률을 높여 나가겠으며 신선암 근린공원 야외무대 설치와 관저동로 자전거 도로 정비, 관저1지구 하수관로 정비 등으로 도시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자연환경이 풍부한 기성권역에는 노루벌 구절초와 반디의 숲 체험원을 조성하고 대통령께서 다녀가신 장태산을 연계한 이야기 길을 조성하여 전국적인 체험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공간을 조성하여 초기 창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해외 일자리 컨설팅으로 취업의 다양성을 제공하겠습니다.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보육기업의 안정적 정착에 노력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과 중소기업 인턴지원,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및 청년층 일자리 체험 사업으로 6,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또한, 도마큰시장 전통시장 축제 지원, 한민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과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및 노후전선 정비로 안전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치행정 분야에서는 주민의 정책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책참여단을 운영하고
주민자치위원회 동별 순회교육과 마을활동가 아카데미로 자치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마을캠프 운영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는 공동체 화합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해 새롭게 실시하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하여 주민자치회 구성 등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운영비 등 재정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삶의 가치 증진을 위한 인본도시 구현 분야에서는 늦은 밤 학원을 이용하는 학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청소년 안심 귀가단을 운영하겠으며 초등학교 효 교육 운영 확대와 돌봄 전용교실 조성 지원, 고등학교 학력신장 사업으로 교육도시의 면모를 강화하고 진로진학상담센터 운영과 1:1 입시컨설팅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실비보상과 사립도서관 난방비 지원으로 작은 도서관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겠으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주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가족 여러분!
 
그동안 지방은 국가주도의 단기적 고도성장 속에 과실을 얻는 낙수 효과에 의존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성의 변화와 저성장 시대의 도래는 지방분권이라는 정치 패러다임이 국정의 전면에 내세워지는 위기이자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우리가 스스로 지역발전에 함께 하며 성장해 나가야 할 때입니다.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이웃이 어떻게 살고 있고 어려움은 없는지 살피는 것이 우리 공동체, 우리 마을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며 지방자치를 꽃 피우는 기반이 됩니다.
 
지방분권시대, 참여와 자치 역량 발현을 위해 일천여 공직자와 함께 항상 주민 여러분의 옆에 서서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우리 구의 브랜드슬로건 ‘행복동행 대전서구’ 의미처럼 단 한명의 소외되는 구민 없이 공정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구민 여러분과 서구 가족 모두 늘 건강하시고 큰 복이 함께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 1. 2.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장 종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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