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의회,기대이상 성과 거둔 생활정치 구현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2/18 [18:05]

대전광역시의회,기대이상 성과 거둔 생활정치 구현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2/18 [18:05]
 
▲ 대전시의회 김종천 의장이 결산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김정환 기자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의정슬로건으로 앞세워 출발한 제8대 대전광역시의회가 역대 가장 원만하고 매끄러운 원구성부터 올해 마지막 정례회까지 마무리하면서 시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린 임기 첫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78일간 세 차례의 회기일정을 치르면서 213건의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했다. 특히 의회운영에 있어 초선의원의 비중이 전체 의원의 73%를 차지하고 있어 경험부족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열정⋅패기, 자발적인 연구모임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역량을 강화하여 국회 수준의 예산안 심의와 풀뿌리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광역의회의 역할인 생활정치 구현에 충실했다는 찬사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8대 의회 들어 처음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 있어서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의 현안 정책과 공약, 시책사업들이 얼마나 내실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송곳질의와 대안제시로 517건을 지적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하였으며 특히 지적을 위한 질의가 아닌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아주고 대안도 함께 제시해 줌으로써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 내려는 점과 예산낭비 부분에 대한 지적이 돋보이는 등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질의수준이나 태도가 나아졌다는 것이 시민단체의 평가다. 
▲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천 의장과 의원들   © 김정환 기자
또한 시민생활안정과 밀접한 정책개발 위주의 의원발의 조례안 14건, 민의를 전달하고 해결을 촉구한 5분 자유발언 14건, 민생을 대변하는 시정질문 8건, 각종 정책현안에 대한 발전방안과 합리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 및 간담회를  22회 개최하는 등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그 외 의원들의 입법활동에 있어서도 지난해 행자부가 공시한 지방의원조례 제⋅개정 건수에서 대전광역시의회가 광역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금년 8월에는 국회 입법조사처가 공개한  ‘지방자치단체 조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2007년부터 11년간 의원 1인당 조례 제⋅개정 건수가 2.05건으로 전국 16개 광역의회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우는 등 전국적인 롤모델로 꼽혔다.
 
김종천 의장은 “그동안 제8대 의회는 오로지 시민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밤낮없이 의정활동에 열정을 쏟아 합격점을 받은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 하다”는 말과 함께 “시의원으로서 공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시민들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떻게 보답하고 봉사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때”라며 소회와 함께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의회의 제1책무는 견제와 감시다. 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시민들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임기 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지방분권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방의회의 입장이 헌법 개정에 담길 수 있도록 대 국민 공감대 형성과 의회차원의 목소리도 높일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또한,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서도 “그동안 비난의 대상이 되었던 의원 공무국외활동에 대해서도 연수 전 위원회별 TF팀 구성과 외부전문가의 자문 등 연수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강도 높게 개선하여 연수의 당위성과 투명성을 명확히 하고자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제8대 의회가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하는 원년인 만큼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소통과 경청을 통해 시민의 뜻이 무엇인지 항상 귀 기울이며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 시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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