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 성황리 개최

거대과학 연구와 산업 간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혁신성장 기대

김정환 기자 | 기사입력 2018/11/29 [17:46]

2018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 성황리 개최

거대과학 연구와 산업 간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혁신성장 기대

김정환 기자 | 입력 : 2018/11/29 [17:46]
 
▲ 상생한마당 개최     © 김정환 기자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 이하 핵융합(연))가 지난28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핵융합․가속기 분야 연구기관(국가핵융합연구소, 포항가속기연구소(방사광가속기),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 원자력연구원(양성자가속기) 등 4개 연구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핵융합·가속기 산업체 상생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의 주최 아래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행사는 핵융합·가속기 분야 공공연구기관과 유관 기업체의 동반 성장을 위해 장치․부품 제작과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교류협력을 이끌어 내는 소통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핵융합․가속기 분야 공공연구기관의 연구 개발성과를 기업에 소개하고, 기관의 핵심부품/장치 제작발주 및 기술이전에 대한 상담회와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제도 소개 등이 진행되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이루어진 참여기업과 기관의 장치/부품 제작 상담 40여건이 진행되었으며, 연구기관이 보유한 유망기술 47건에 대한 기술이전 상담과 보유기술 소개도 이루어졌다.
 
이 밖에 핵융합․가속기 기관과 기업의 “상생을 통한 성공신화”를 소개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강연을 통해, 연구기관과 기업 간 교류협력과 정부사업과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참여 확대를 유도하기도 했다.

국내 핵융합·가속기 분야는 ‘88년 포항 방사광 가속기 건설을 시작으로 한국형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4세대 방사광, 중이온가속기 건설 등으로 이어지며, 48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 생태계로 성장해 왔다.
 
그간 개발에 참여하여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ITER사업 관련 해외수주가 5천 7백억원에 이르고, 올해 말에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최첨단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완공되는 등 이제는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홍태 원자력연구개발과장은 중소중견 기업 기술부스를 방문해 주요 기업인들과 핵융합․가속기 분야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듣고, 연구계와 산업계의 협력을 통해 핵심장치 국산화와 신산업 및 해외시장 진출 등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표적인 기초과학분야인 핵융합․가속기 분야의 연구계와 산업계가 협력과 소통을 이뤄 연구계는 글로벌 연구를 지속 선도해 나아가고, 산업계는 기술 경쟁력으로 해외 진출과 신사업 개척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광고
광고
대덕특구 시대가 열린다!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