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이하 철도경찰대)에서는 무궁화호 열차 내에서 80대 노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척 하며 금목걸이를 절취한 상습절도범 피의자 A씨(40세, 여)를 지난 23일 검거하여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특가법(절도) 등 범죄전력 16회인자로 열차 내에서 피해자 B씨(81세, 여)에게 접근하여 어깨를 안마해주며 대화를 걸어 피해자가 경계심을 풀게 한 후, 피해자의 금목걸이(시가100만원)를 절취하여 충남 논산시 소재 금은방에 매각하였다. 철도경찰대에서는 일정한 주거 없이 전국을 떠돌며 도피 중인 피의자에 대해 체포영장 및 통신영장 발부받아 6개월 여간 추적·탐문수사 끝에 경기도 성남시 소재 C커피숍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던 피의자 A씨를 검거하였다. 철도경찰대는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상대로 하는 유사범죄 발생에 대비하여 철도지역 내 순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범죄 피해를 입거나 목격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철도경찰대(☏1588-772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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