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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떠난 다음에 손 흔든 '민주당 대전시당'
김소연 대전시의원 폭로 사태 뒤늦은 사과에 곱지 않은 시선
 
김정환 기자

“큰 심려를 끼친 점 사죄합니다. 거듭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하 대전시당) 김소연 대전시의원 불법선거자금 요구 사건을 폭로 하면서 지역 정가를 뒤흔든 건에 대해 사과문 서두에 등장 한 문구다.
 
대전시당은 언론에 보낸 보도자룔를 통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벌어진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모든 구성원들은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대시민 사과를 했다.
 
하지만 대전시당의 대시민 사과가 때 늦은 사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김소연 의원이 처음 관련 사실을 폭로 한 시점은 지난 9월 26일로 두 달여 가까이 관련 사실이 추가로 보도 되고 만신창이로 전략 한 뒤에 나온 사과라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당은 당내 사정을 감안해 뒤늦은 사과를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의미를 전하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도중 섣부른 예측이나 전망, 반응 등을 경계하기 위해 언급을 자제했을 뿐 이 같은 상황을 묵과하거나 차치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음을 우선 밝힌다"며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고 선택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 드리게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는 집권여당으로서 적절치 못한 모습으로 실망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전시당은 이번 사태와 관련 뼈아픈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갖고, 또한 이후 문제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전시당의 이같은 사과가 사건이 발생 했을 때 나왔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버스 떠난 다음에 손 흔드는 것'이라며 대시민 사과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과를 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 했음에도 실기 했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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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1 [18:2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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