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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네 번 말했다VS박범계 한 번 들었다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거짓 말 하는중...
 
김정환 기자

▲ 박범계 국회의원 과 김소연 대전시의원     © 김정환 기자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박 의원 전 비서로 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요구 받았다고
폭로를 시작 한 지 2개월여 만에 박범계 의원이 21일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21일 오후 "불법 선거자금 건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입장문을 언론사에 보내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사개특위 위원으로서 검찰이 수사하는 중에 무언가를 말하는 것은 적절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해 그동안 침묵 하고 있었다고 전한 박 의원은 먼저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불법 선거자금 요구와 관련 네 번이나 본인에게 말했다는 김 의원의 주장에 대해 지난 4월11일 한 번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4월 11일 대전역으로 이동 중인 차 안에서 김소연 시의원으로부터 변재형이 돈을 요구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러나 액수 등 구체적인 사정에 대해서는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변재형이 김 의원에게 돈을 요구 한다는 사실을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전에 알고 있었다고 인정 한 것이다.
 
당시 박 의원은 김 의원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선거를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후보자는 물론이고, 부모님, 남편, 선거사무장, 회계책임자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강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불법 선거자금 요구와 관련된 내용을 딱 한 번 들은 박범계 의원 과 네 번 말했다는 김소연 의원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다.
 
박 의원에게 관련 사실을 알린 날자까지 정확히 기억 하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 15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4월 11일과 21일, 6월 3일과 24일 박 의원에게 이 건(불법선거자금 요구)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했다” 며 “4월 26일에는 박 의원의 보좌관이 대전에 내려와 조사도 진행한 바 있다”고 공개했었다.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박 의원이 지난 4월 11일 한 번 들었다고 주장 하면서 진실게임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하면서 “(4월 11일) 1억 원 요구받은 사실을 이야기 하니 박 의원은 나를 차에 태운 뒤 ‘돈은 조심하고 변재형과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지 않았으니 직접 돈거래 하지 말고, 돈 쓸 일이 있으면 가족·사무장·회계책임자·배우자 이런 사람들 시키지 말고 심부름 할 사람 따로 만들어서 시키라’고 했다”며 “명목상은 돈 조심하라고 했지만 내용상은 주라는 얘기가 아니고 뭐냐”고 말해 파문이 일었었다.
 
하지만 박 의원은 "2018년 6월 24일 김소연 시의원이 전문학 시의원의 출마포기, 자신의 공천 경위에 대해 묻는 전화 이후 9월 26일 본 건을 폭로하기 전까지, 김 시의원은 저에게 이 건과 관련하여 어떠한 문자도, 카톡도, 전화도 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돈거래 방법까지 알려 줬다고 주장하는 김 의원과 불법선거은 안된다는 말만 했다는 박 의원의 주장이 상반되면서 네 번과 한 번에 대한 진실이 규명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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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1/21 [16:42]  최종편집: ⓒ 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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